아시아 승합차 시장의 제왕, 세미보닛형으로 대변신!

기사입력 2019.05.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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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를 대표하는 상용차는 바로 ‘하이에이스(HIACE, ハイエース)’다. 토요타 하이에이스는 아시아권 승합차 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모델로, 출시 후 반세기를 넘는 세월 동안 세계 150개국에서 누적 624만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이에이스는 본국인 일본은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초대 모델부터 `1박스형 승합차의 교과서`로 통하며, 5세대에 이르는 변화를 거치면서 오늘날에도 아시아권 승합차 시장 톱 클래스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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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21세기인 오늘날까지도 구식의 1박스형 차체 형상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 상반기에 토요타가 필리핀에서 공개한 새로운 하이에이스는 전통의 1박스형 구조에서 탈피하여 선진국 시장의 요구에 맞는 1.5박스형 차체로 거듭났다. 토요타는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하이에이스는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하여 개발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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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새로운 하이에이스를 공개에 앞서, “최근 들어 신흥국 지역(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서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 이외의 관광용 미니버스 등, 여객 수송의 수요가 함께 늘어나게 되었다”며, “이러한 요구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리즈의 하이에이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신형 하이에이스를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순차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본국인 일본에서는 새로운 하이에이스를 출시하지 않고, 기존의 1박스형 하이에이스를 계속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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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이에이스는 이전까지의 1박스형 차체에서 벗어나, 유럽식 LCV(Light Commercial Vehicle)에서 볼 수 있는 세미보닛형(1.5박스형) 전면부가 가장 큰 특징이다. 세미보닛형 차체는 1박스형 차체에 비해 넉넉한 크럼플 존(Crumple Zone)을 확보할 수 있어, 1박스형 대비 월등한 충돌안전성을 얻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엔진이 차체 전면부에 더 가깝게 위치하는 덕분에 대부분의 유지보수작업은 보닛을 여는 것만으로도 해결되어 정비성도 우수하다. 정비성의 향상은 차를 운용하는 1분 1초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상용차에게 있어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토요타는 “신형 전용 플랫폼의 채용과 세미보닛 채용으로 기본성능과  쾌적함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수한 안전성능까지 실현했다”고 말한다.

세미보닛형 구조를 적용한 새로운 하이에이스의 전면부는 그동안의 일본식 1박스형 상용차의 이미지가 아닌, 유럽식 LCV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보닛이 전방으로 돌출되어 있고, 운전석 착좌부 아래에 위치했던 앞바퀴로 운전석 앞쪽으로 밀려났다. 세미보닛형 차체구조를 가지게 된 새로운 하이에이스는 숏휠베이스 표준 루프 모델을 기준으로 기존의 5세대 하이에이스에 비해 전장이 570mm나 늘어난 5,265mm에 전폭은 255mm 늘어난 1,950mm, 전고는 10mm 높아진 1,990mm로 차체 크기가 대폭 커졌다. 휠베이스는 무려 640mm가 연장된 3,210mm에 달한다. 롱휠베이스 하이루프 모델의 경우, 전장 5,915mm, 전폭 1,950mm, 전고 2,280mm, 휠베이스 3,860mm다. 기존에 비해 전장은 535mm, 휠베이스는 750mm나 길어졌으며, 전폭은 70mm 늘어났지만 전고는 5mm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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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로 거듭난 하이에이스는 외관 디자인도 한층 세련된 스타일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변함없이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점은 바로 박스형에 매우 근접한 차체 형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에이스는 이전부터 박스형에 가장 가까운 차체 형상과 이를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탁월한 공간활용성을 무기로 시장을 석권한 바 있다. 새로운 하이에이스 역시 5세대때 절정을 이루었던 공간활용성을 그대로 계승 및 발전시켰다. 특히 밴형 모델의 매우 낮은 바닥 높이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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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는 더욱 커진 차체크기만큼 더욱 넉넉해진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밴형 모델의 경우, 세계 각국의 팔레트 규격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준비했으며, 미니버스 용도로 개발한 커뮤터 모델의 경우, 운전자 포함 총 17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사양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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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 상부는 수직에 가깝게 설계되어 있어, 화물의 적재는 물론, 승객의 거주성 향상, 그리고 특장차량 개조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대 17인승 좌석 구조를 도입하여 미니버스로서의 활용도를 더욱 키운다. 여기에 한결 세련된 스타일의 대시보드를 비롯하여 한층 편안한 운전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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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이에이스는 안전관련 규제가 까다로운 선진국 시장의 요구에도 맞추고 있다. 새로운 하이에이스는 토요타 자체 테스트 결과, 유로 NCAP의 5-스타 등급에 상당하는 안전성을 갖추기 위해 토요타의 승용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설계사상 일부를 차용하여 차체 골격 구조를 새로 구성했다. 특히 차체 구조의 경우, TNGA 특유의 환형 골격 구조를 적용하는 한 편, 차체 강성의 증가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토요타의 능동안전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도입하는 등, 안전 설계 및 장비도 대폭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픽업트럭 모델인 하이럭스(Hilux)에 이미 사용한 바 있는 신형 2.8리터 1GD 디젤 엔진과 새롭게 개발한 3.5리터 7GR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2.8리터 1GD 디젤 엔진은 토요타가 세계최초로 양산 엔진에 적용한 TSWIT(Thermo Swing Wall Insulation Technology)를 도입하고 정밀한 제어시스템을 갖춰, 44%에 달하는 열효율을 달성한 엔진이기도 하다. 2.8 디젤 엔진은 17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하이에이스의 판매 가격은 필리핀을 기준으로 사양에 따라 159만~223만 5,000 필리핀 페소(한화 약 3,624~5,094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새로운 하이에이스를 개발책임자를 맡은 치프 엔지니어 이시카와 타쿠오(石川拓生)는 “하이에이스는 ‘하이에이스 프라이드’를 키워드로 소유하고, 사용하고, 달리는 모든 면에서 안심과 만족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를 컨셉트로 개발했다”며, “하이에이스는 소유자와 운전자, 그리고 탑승하시는 모든 분들께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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