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들어진 자동차들

기사입력 2019.05.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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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미디어로 자사를 알릴 때 유달리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동차 업계에서도 홍보를 위해 다소 장난스러운 일을 벌이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장난감 블럭을 이용해 자신들의 자동차를 실제 사이즈로 만들어내며 재미와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제조사가 직접 레고 블럭으로 만들어 낸 자동차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혼다 시빅 타입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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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호주(Australia)에서 꽤나 흥미로운 일을 벌였다. 그것은 바로  자사의 상징적인 자동차 중 하나인 시빅 타입R을 실물 크기의 레고 자동차로 만든 것이다. 이러한 실물 크기의 자동차를 레고로 만든 이유는 홍보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TV 프로그램 레고 마스터 출전을 위해서였다. 레고 마스터의 평가원인 라이언 맥노트(Ryan Mcnaught)는 그의 팀원들과 함께 320,000개의 레고 블럭으로 시빅 타입R을 제작했다. 완성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00시간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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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들은 시빅 타입R을 레고로 만들기 위해 혼다의 공식 CAD 도면을 기반으로 참고하여 만들었다. 놀라운 점은 별도의 레고 블럭을 따로 만들어서 제작한 게 아니라 표준 레고 블럭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가장 어려웠던 윈도우 와이퍼, 리어 윙까지 바닥부터 층층이 쌓아 만들었다.

모든 레고 조각들은 차의 무게를 지탱할 만큼 튼튼한 강철 프레임에 얹어졌다. 레고 시빅 타입R은 1,300kg이 넘는 중량을 가졌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실제로 작동하며 아이패드 앱을 통해 켜진다.

혼다는 호주 전역에서 실물 크기의 레고 시빅 타입R을 몇 개월간 전시했고 호주 채널9(Channel Nine)의 레고 마스터에서도 레고 시빅 타입R을 공개했다.

맥라렌 7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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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 맥라렌도 2018년 6월 레고로 제작한 맥라렌 720S 를 공개했다. 맥라렌은 레고와 협력하여 1:1스케일의 맥라렌 720S를 만드는데 280,000개 이상의 레고 블럭을 사용했다. 맥라렌 본사에서는 720S 레고차를 위해 심층적인 차량 CAD데이터를 영국 유일의 레고 전문 빌더에게 제공하며 긴밀하게 협력했다. 

완성된 레고 맥라렌 720S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에 전시되었다. 공차중량은 1451kg으로 다만 타이어는 레고가 아닌 새로운 피렐리 P제로 코르사(Pirelli P Zero Corsa)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맥라렌 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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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6일 맥라렌은 다시 한번 500대 한정 판매되는 고성능 스포츠카인 세나(Senna)를 1:1 스케일의 레고 자동차로 만들었다. 공차중량은 1,700kg으로 실제 세나보다 500kg가량 무겁다. 레고 맥라렌 세나는 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팀을 통해 5,00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50만개의 구성 요소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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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속 334km/h의 속도로 달리는 세나의 웅장한 엔진음이 들려진다. 세나를 만드는데 들어간 레고 블럭 개수는 총 467,854개의 블럭을 사용해 2년전 만들어진 720S보다 200,000개의 블럭을 더 사용했다. 10명의 인원을 가진 제작팀은 24시간동안 교대근무를 연속으로 하며 세나 레고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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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의 세나 레고차를 만들기위해 걸린 시간은 2,725시간으로 실제 맥라렌 세나를 조립하는데 걸린 300시간 보다 9배가 더 많았다. 완성된 세나 레고차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와 다양한 행사에 전시되었다.

부가티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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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는 레고와 협력해 자신들의 슈퍼 스포츠카 시론(Chiron)을 레고로 만들었다. 실제 부가티 시론의 성능은 최고출력 1500마력 W16엔진을 사용해 최고속도 420km/h까지 도달하지만 레고 부가티 시론은 최고출력 5.3마력 최고속도 20km/h까지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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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레고 테크닉에 쓰이는 2,304개의 레고 파워 모터를 사용했다. 1:1 사이즈의 레고 시론을 개발하기 위해서 레고 테크닉 디자인 팀은 1:8 스케일의 레고 부가티 시론을 만든 레고 테크닉 디자이너 아우렐리언 루피안지(Aurelien Rouffiange)와 개발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팀은 13,438시간 동안 레고 시론을 만들었다. 레고 부가티 시론을 만드는데 들어간 레고 블럭은 총 1,000,000개 이상의 블럭이 들어갔다.

레고 테크닉팀은 완성된 레고 시론을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외곽의 에라 레시엔 (Ehra Lessien) 테스트 트랙에서 실제로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테스트 주행은 부가티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앤디 월레스(Andy Wallace)가 맡았다.

쉐보레 실버라도1500LT 트레일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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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자신들의 풀 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Silverado)를 1:1 크기의 실버라도 레고차로 만들었다. 2019년 1월 19일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레고 실버라도 1500LT 트레일 보스(Silverado 1500 LT Trail Boss)는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쉐보레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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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와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2월 8일 개봉한 레고 무비2에서 주인공 에밋의 차로 쉐보레 실버라도를 등장시켰다. 레고 실버라도의 제작을 위해 특별히 숙달된 18명의 레고 마스터 빌더들은 2,000시간 이상 동안 334,544개의 레고 블록을 사용해 실버라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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