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전통의 모터스포츠 터줏대감, 르노

기사입력 2018.12.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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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르노자동차(이하 르노)는 1899년, 설립자 루이 르노에 의해 창립된 기업이다. 르노는 일반에는 주로 대중적인 승용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하지만 르노는 승용차의 생산 이외에도 많은 일들을 해 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모터스포츠 활동이다. 르노에게 있어서 모터스포츠는 내년으로 120주년을 맞는 르노의 역사에서 창립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르노의 역사에서 한 축을 이루며, 양산차 제조사 르노의 또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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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모터스포츠에 주목한 이유는 모터스포츠가 자동차 제조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르노는 유럽에서 펼쳐지는 각종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얻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르노의 첫 경주마가 바로 직구동 방식의 변속기를 얹은 타입A 부아튀레트(Voiturette)다. 처음부터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타입A 부아튀레트는 파리 몽마르뜨 언덕을 돌파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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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루이 르노는 자동차 경주에 계속 참여했고 자신이 직접 설계한 자동차 르노 타입K는 1902년 파리-비엔나 경주에서 1,300km의 거리를 평균속도 62.5km/h로 달려 첫 번째 우승을 거둔다. 하지만 1914년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하며 유럽에서의 자동차 경주는 중단되었다. 하지만 루이 르노는 자동차 경주 참여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았다.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며 6년후 르노 40CV를 이용해 1925년 몬테카를로 랠리를 우승한다. 르노 40CV는 6기통 7.5리터 엔진을 사용했지만 이후 타입 HF 버전을 만들어 9.1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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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이탈리아 출신의 레이서이자 기술자 아메디 고르디니(Amedee Gordini)가 르노 모터스포츠팀에 수장으로 합류한다. 당시 르노8을 이용해 원메이크 레이스를 개최했던 고르디니는 레이스에 특화된 르노 R8 고르디니(Renault R8 Gordini) 모델을 만들었고 1966년 ‘르노8 고르디니 컵’ 원메이크 레이스를 탄생시켜 자동차 레이스를 대중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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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는 알핀(Alpine)을 인수해 알핀 A110 베를리넷을 출전시켜 첫 번째 WRC에서 우승을 거뒀다. 르노는 레이스카 제작을 위한 공장을 파리에서 20km 떨어진 비리-샤티용(Viry-Chatillon)에 짓는다. 당시 V6 2리터 엔진 개발에 열을 올렸고 이 엔진을 사용해 ‘유로피언 2리터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준수한 성능을 뽐내며 르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이후 FIA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참가하며 터보를 올린 엔진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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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르노 F1 레이싱팀, 르노 스포츠의 모태가 된 르노 스포츠는 1976년 ‘포뮬러2’, ‘스포츠르망’에 출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른 경쟁사들은 레이싱에 자연 흡기 엔진을 사용했지만, 르노는 강력한 V6 터보차저 엔진으로 라이벌들을 따돌렸다. 1978년 르망 24시에서 알핀르노 A442 B(Alpine Renault)로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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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F1 프랑스 그랑프리에선 RS11머신을타고 르노 최초의 F1 우승을 기록하며 레이싱 명가로 거듭난다. 1980년대 르노의 알랭 프로스트(Alain Prost)라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수 덕분에 르노 스포츠는 그랑프리 15회 우승을 기록했고 198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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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팀 베네통’을 인수해 F1에 복귀한 르노는 2002년 르노 F1으로 팀이름을 공식 변경한다. 스페인출신의 레이서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를 영입해 2005, 2006 2년 연속 드라이버 타이틀,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획득해 실력있는 드라이버의 등장으로 르노 F1팀에 전성기를 이끈다. 르노는 2011년부터 F1팀 운영보다 다른팀에 엔진을 제공하는데 힘쓰기위해 르노F1팀을 제니 캐피탈(Genii Capital)에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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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F1 엔진을 탑재한 레드불 레이싱팀이 4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 2010년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하며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은 만23세 최연소 F1 세계 챔피언을 기록하며 가장 어린나이에 F1 우승을 기록한다. 이후 베텔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회 연속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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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가장 큰 변화는 2014년 최첨단 엔진기술과 각종 규정이 생기면서부터 였다. 르노는 신형 F1엔진에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결합해 기존의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량 40%를 감소시켰다. 르노는 레드불, 스쿠데라이 토로 로쏘, 로터스 F1팀들에게 엔진을 공급하며 F1에 참여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르노는 다시 F1 레이스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2016년 로터스 F1팀을 인수해 ‘르노 스포츠 F1’팀으로 F1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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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친환경 자동차 레이스대회 포뮬러E에도 2013년 5월부터 참가하고 있다. 100%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포뮬러E 머신 스파크 르노 SRT_01E(Spark-Renault SRT_01E)를 개발했고 2014년 르노 e.dams팀의 첫번째 우승과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획득했다.

사진: 르노그룹 미디어 사이트, 인피니티 공식 미디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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