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연말 시세 하락 눈에띄어

기사입력 2018.12.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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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직영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2018년 12월 자동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시세 공개 대상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5년식 인기차종이다.
[참고 이미지] SK엔카 12월 자동차 시세-1.jpg
 
현재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12월에는 연식 변경과 신차 출시 및 할인 판매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들며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약 1.8%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6개월 간 감가폭이 평균 1%대였던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 그랜저 HG가 최대가 2,168만원에서 1,904만원으로 약 3.6%으로  하락했다. 

더 뉴 아반떼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의 영향으로 최대가 1,139만원에서 893만원으로 약 4.5% 하락했다. 신형이 출시된 지 얼마 안된 말리부 역시 1,539만원에서 1,214만원으로 약 4.2% 하락했다.

수입차는 전월 대비 약 1.4%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중 닛산 알티마의 감가폭이 최대가 1,681만원에서 1,587만원까지 기준 약 5.9%로 떨어졌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를 앞두고 실시 중인 연말 프로모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골프 7세대 디젤모델 또한 2,558만원에서 1,749만원까지 떨여져 가격감가폭이 컸다.

미니 쿠퍼D는 최저가 기준 2,173만원에서 1,776만원까지 약 2.6% 하락해 최근 6개월 간 평균 1%대의 하락폭을 보인 것과 대조됐다. 화재 리콜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연말의 연식 변경을 앞두고 차를 그 해 안에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연식 변경으로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구매자들이 많아 거래가 줄고 시세도 낮게 형성된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새해가 되면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이 몰리는데 실제 거래가는 연말과 비슷한 수준이다”라며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12월이 오히려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마련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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