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도 전동화 물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기사입력 2018.10.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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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는 현재 조에(Zoe)를 시작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인 트위지 등과 같은 순수 전기차를 내놓으며 전동화 시대를 향한 굳은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특히나 앞서 언급한 두 제품이 모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기에 전동화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도 르노는 제법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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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르노는 곁가지 제품들 이외에도 자사의 메인스트림 제품들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자국 내 최대 경쟁 브랜드인 PSA 역시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도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모델을 내세우는 등, 근미래 전동화의 중심에 서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르노는 추후 시판이 예정된 차세대 클리오에 하이브리드 제품을 추가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캡처와 메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집어넣어 배출가스 감축과 더불어 지나치게 높았던 디젤 엔진 의존도를 낮출 예정이다. 르노와 마찬가지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타 브랜드들도 최근 디젤 엔진의 몰락에 대응하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느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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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수장인 카를로스 곤은 최근 파리모터쇼의 공식 개막 직전 전기차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으며, 내년 내로 중국 시장에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 주인공은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K-ZE'다.

소형 크로스오버 바디에 경제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은 K-ZE는 주행 거리가 대략 250km 정도로, 적당한 가격과 크기의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특히나 여전히 크로스오버 열풍이 유효한 것을 캐치하여 르노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다듬은 것이 주목할 부분.

해당 제품은 중국 현지 업체인 둥펑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생산될 예정으로, 르노는 정부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지급과 투자를 통해 전기차 산업 주도를 노리는 중국에서 승기를 잡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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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중국 내에서 르노 브랜드 인지도가 지나치게 낮다는 데에 있다. 물론 지난해 두 배 이상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긴 했으나 여전히 시장 점유율이 0.3%에 머무르고 있어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 K-ZE 출시까지 대중차 시장 내에서 존재감을 피력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언급했던 바와 같이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신생 전기차 업체들까지 모두 주목하고 있는 혼란의 전장이기 때문. 르노는 과연 전동화에 대한 집중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서도 주류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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