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칼 빼든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최 시기 6월로 옮긴다

기사입력 2018.07.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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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다임러 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른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 이하 NAIAS) 불참을 선언하며 NAIAS 조직위는 골머리를 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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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전동화'와 '커넥티비티'라는 키워드가 대두되며 비슷한 날짜에 막을 올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와중이었기에 주요 기업들의 불참 소식은 그들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NAIAS 조직위는 이에 대한 고육책으로 결국 개최 일정을 변경하기로 가닥 잡았다. 당국은 기존 1월에서 6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하며, 2020년부터 변경된 시기에 따라 NAIAS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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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해 자동차 축제의 개막전과도 같았던 NAIAS의 위상에는 개최 시기에도 큰 영향을 끼쳤음을 감안하면, 6월부터 치러지는 미래의 NAIAS에는 그 상징적인 의미가 많이 퇴색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지금은 쇼의 존폐를 논해야 할 정도로 다급한 시기. '상징성'에만 매달릴 수 없다는 이야기다.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트렌드, 자동차를 즐길 수 있는 컨텐츠의 범람 속에 줄어가는 방문객 수와 참가 업체 수에 미국의 간판 모터쇼 역시 백기를 들어야 했다. 특히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자사 단독으로 전세계에 신차 공개 실황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대. 모터쇼는 더 이상 가장 효과적인 신차 공개 무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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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은 비단 NAIAS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FCA나 폭스바겐 그룹 일부 브랜드들이 2018 파리모터쇼 불참 소식을 전하며 자동차 업체들이 모터쇼에 가지는 온도가 미지근해졌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NAIAS 측은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야외 전시를 고려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승과 같이 방문객 체험 위주의 이벤트들을 주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쇼 구성으로 종전의 모터쇼와의 차별화는 물론, '자동차를 즐긴다'는 모터쇼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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