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저격하는 근육빵빵 머슬카 No.5

기사입력 2018.02.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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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세기 초, 1920~30년대에 젊은 층의 운전자들로부터 경주 문화가 붐이었다. 흔히 알고 있는 드래그 경주다. 드래그 경주에서 보다 빠르게 달리기 위해 보닛을 절개하고 고배기량을 얹는 등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튜닝하는 핫로드 문화가 생겼다. 하지만 고배기량 엔진을 얹어야 하다 보니 엔진이 외부로 노출되고 보닛을 떨어져 나간 모습 등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았다. 그로 인해 해골 문양이나 불꽃 문양 등 다양한 문양을 차체에 집어넣으면서 외관을 꾸렸고 화려한 색상으로 도색을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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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무리한 엔진 튜닝으로 차체 제어를 하지 못하거나 차량이 뒤집히는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젊은 층은 열정을 포기하지 못했고 1950년~60년대 들어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젊은 층의 욕망과 욕구를 파악해 그에 걸맞은 자동차를 내놓게 된다. 2도어 세단에 5,000cc 이상의 8기통 엔진을 얹어 만든 머슬카다. 미국 시장은 닷지 차저, 폰티악 GTO, 쉐빌 SS 등으로 머슬카라는 새로운 장르가 형성되며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다운사이징, 환경규제 등으로 고배기량 머슬카는 역사 속으로 저물어져갔다. 그럼에도 여전히 욕망과 열정이 팽배했던 시기의 머슬카를 그리워하고 향수를 불러오며 애정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머슬카 전성시대를 주름 잡았던 머슬카를 소개한다.

1. 쉐보레 쉐빌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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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머슬카인 쉐보레 쉐빌 SS는 널찍한 보닛, 원형 헤드램프, 그리고 ‘SS’ 엠블럼을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게 박아 넣었다. 특히 7.4리터 V8기통 빅 블록 엔진을 얹은 454 모델은 약 450마력의 최고 출력과 약 69.12kg.m의 최대 토크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2도어 컨버터블과 쿠페 버전으로 판매됐고 자동 3변속기와 수동 4단 변속기를 채택했었다. 배출가스 기준과 보험, 환경 문제 등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최고의 머슬카를 뽑는데 있어 순위에 드는 모델이다. 최근에는 카마로 SS가 등장하며 ‘SS’에 대한 향수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2. AMC A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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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 미국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있었다. 그 많은 제조사 중 중산층에서 인기를 모으며 경쟁력을 보였던 곳이 ‘허드슨’이었다. 하지만 1950년대 들어서면서 허드슨은 휘청였고 경쟁사였던 내시((NASH)와 손잡고 AMC(American Motors Corporation)로 새 출발했다. AMC는 1968년 AMX라는 모델을 내놓았는데 그중에서 머슬카라고 할 수 있는 건 6.3리터 V8기통 엔진에 수동 4단 혹은 자동 3단 변속기를 조합한 AMX 390이다. AMX 390은 약 315마력의 최고 출력과 58.73kg.m의 최대 토크 성능을 지니고 머슬카 전성시대를 함께 달리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 폰티악 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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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카의 탄생과 시초를 두고 항상 언급되는 모델이 폰티악 GTO다. 폰티악 GTO는 템페스트를 기반으로1964년 출시됐는데 6.4, 6.8리터 V8기통 엔진을 얹었고 3단 혹은 4단 수동 변속기와 2, 3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경쟁관계에 있는 머슬카들이 주로 나스카 경주나 레이스 트랙에서 인정받은 기록, 커리어를 내세울 때 폰티악 GTO는 순수한 공도 주행을 내세웠다. 일반적인 소비자가 자동차를 타고 질주할 수 있는 도로는 사실상 레이스 트랙이 아닌 공도였으니 질주본능을 자극하기에 적절했고 이를 증명하듯 폰티악 GTO는 예상 판매량을 약 3배가량 뛰어넘으며 인기가도를 달렸다. 
 
4. 올즈모빌 커틀러스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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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즈모빌은 1897년 랜섬 올즈(Ransom E. Olds) 설립한 자동차 제조사다. 지난 2004년 올즈모빌은 기나긴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2004년 이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제조사였으며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브랜드 역사를 가진 제조사였다. 올즈모빌은 누적 생산대수 약 3,500만 대로 상당히 저조한 역사를 걸어왔다. 하지만 그 역사 속에서도 빛나는 모델을 선보였으니 그게 올즈모빌 442다. 올즈모빌 442는 영화 식스티 세컨즈에도 등장해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절도를 당했던 명차 중 하나다. 혹자는 1964년 초기 모델을 최고로 꼽기도 하고 1968년 2세대 모델을 최고로 꼽기도 한다. 올즈모빌 442는 5.4리터 V8기통 엔진을 사용했고 여기에 4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 약 310마력의 최고출력을 지니고 있었다. 최대토크는 약 49.04kg.m이었으며 최고 속도는 약 200km/h였다.


5. 닷지 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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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근육질 액션배우 ‘빈 디젤’하면 떠오르는 자동차, 바로 닷지 차저다. 빈 디젤과 닷지 차저의 케미에서 알 수 있듯 닷지 차저는 머슬카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과장을 보태면 머슬카의 아이콘이라 할 수도 있다. 지금이야 4도어 모델로 시장에서 수명을 이어가고 있지만 닷지 차저는 태생부터 2도어 쿠페 모델에 5.2, 6.0, 6.2 리터 엔진을 얹었던 골수 머슬카다. 닷지 차저 중 가장 인기가 좋은 모델은 1969년 R/T 426 모델이다. 7.0리터 V8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67.70kg.m의 성능을 보였다. 약 230km/h의 최고 속력을 낼 수 있었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6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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