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추억거리를 책임질 방수카메라 삼대장

기사입력 2017.06.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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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햇볕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과 바다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누군가는 스마트폰으로, 또 누군가는 별도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다. 답답하고 꽉 막힌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숨쉬며 즐기고 있는 모든 것들을 추억으로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는 물론, 만국 공통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더위를 피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기 위해 찾는 산과 바다는 전자기기인 디지털 카메라에게는 녹록치 않은 환경이다. 특히 더위를 비해 찾게 되는 계곡이나 바다는 필연적으로 물과의 접촉을 피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 더군다나 물가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 활동의 경우는 활동의 격렬함과 함께, 전자기기에 치명적인 물과의 접촉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수 성능이 요구된다.


물론, 시장에는 이전부터 각종 형태의 카메라용 방수 하우징이나 방수 팩 등이 보급되며, 물의 위협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으며, 최근의 고급형 스마트폰들은 기본적으로 IP65~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용의 방수 하우징 등은 제품에 따라 부피가 상당히 커져서 취급이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고, 스마트폰 중에서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은 일부 고급형 제품에 한정되어 있으며, 지원을 한다고 해도 본격적인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런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방수 성능을 갖춘, 아웃도어형 카메라가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여름철 바캉스를 위한, 웬만한 물살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 든든한 아웃도어용 방수 카메라 3종을 소개한다.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TG-5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TG-5는 과거, ‘뮤 WP’와 ‘뮤 터프’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아웃도어 특화형 카메라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제품 전면에는 ‘Tough’라는 단어를 스스럼 없이 밝히고 있으며, 산과 바다는 물론, 설상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터프가이다. 올림푸스 아웃도어 카메라의 최신 제품인 스타일러스 TG-5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함은 물론, 2.1m에서의 낙하 테스트에도 견디며, 100kgf의 하중을 버틸 수 있다. 여기에 영하 10도에서도 동작한다. 카메라 내부에 GPS, 온도계, 기압센서, 나침반 등의 필드 센서를 탑재하여, GPS 측위 시간을 단축하고 트레킹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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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에 비해 향상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능력도 돋보인다. 광학계에서는 광학식 이너줌을 사용하면서도 f2.0의 밝은 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렌즈 전면을 이중 유리로 처리하여 온도 차로 인해 렌즈에 김이 서리는 현상을 막는다. 아울러 1,200만화소의 최신형 이미지 센서와 한 단계 진일보한 이미지 처리 엔진 TruePic VIII을 탑재하여 촬영물의 품질을 크게 높였다. 또한, 4K 동영상의 촬영도 가능하며, VGA 해상도에서 최고 480렌의 초고속 촬영도 가능하다. VAT 포함 가격은 단품 기준 56만 9천원.


후지필름 파인픽스 XP120

수심 20m 방수, 영하 10도 동결방지, 1.75m의 낙하충격 대응, 모래와 먼지를 차단하는 방진 기능을 고루 갖춘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XP120은 후지필름 아웃도어 카메라 라인인 XP시리즈의 최신작이다. 1,600만화소의 BSI-CMOS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광학식 방식의 손떨림 방지 기능, 후지필름의 우수한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무장한 XP120은 아웃도어 카메라가 갖춰야 할 터프함과과 함께, 순수한 카메라로서도 충분한 성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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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작부터 지원했던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터벌 촬영 기능을 통한 빨리감기 효과를 이용한 타임랩스 기능을 지원하며, 사진에 동영상을 혼합시켜 독특한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시네마그래프 모드 등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VAT 포함 가격은 단품 기준 27만 9천원.


니콘 쿨픽스 W100

니콘의 컴팩트 카메라 쿨픽스 W100은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어린이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한 내구도를 가진 카메라로 설계된 제품이다. 이 장난감스러운 외양을 지닌 카메라는 수심 10m까지의 방수 성능과 1.8m 낙하충격을 견디며, 영하 10도의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외양에서부터 자신이 터프하다고 주장하는 위의 제품들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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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는 1/3.1형의 1,317만화소 센서를 사용하며, 광학계는 35mm 환산 기준 30~90mm(3배줌), f/3.3~5.9 수준의 가변조리개를 지녀, 평범한 저가형 카메라 수준이고, 감도 설정은 ISO 1600까지 지원한다.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의 사용을 감안한 다양한 사진 꾸미기 기능도 특징이다. VAT 포함 가격은 단품 기준 21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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