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동급 최고를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해치백 New 308 출시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 www.epeugeot.co.kr)는 금일(30일, 월) 푸조의 새로운 프리미엄 해치백 ´New 푸조 308´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08년 국내 출시했던 308이후 6년 만의 풀 모델체인지를 맞았다. 유럽 시장에는 지난 해 말 출시되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푸조 308은 지난 3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4)´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는 22개국 58명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벤츠 S클래스, BMW i3, 테슬라 모델 S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뤄낸 쾌거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시상 중 하나인 제네바모터쇼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차량 소개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
``국내 수입차는 연비가 우수한 디젤 세단이 주류이지만 해치백의 약진 또한 눈 여겨 봐야 한다. 2005년, 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허용되면서 푸조가 출시했던 307 HDi는 빼어난 스타일과 실용성을 통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이후 PSA그룹을 비롯한 유럽 브랜드들이 뛰어난 상품성의 해치백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해치백 시장의 약진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는 푸조의 프리미엄 해치백인 새로운 308을 중국과 일본보다 먼저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뉴 푸조 308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제네바모터쇼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는 새로운 308의 완성도를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의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영광을 이어오고 있다. 유럽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C세그먼트 시장에서 야심 차게 출시한 새로운 308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85,000여대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로운 308은 기존의 모든 푸조 모델들을 뛰어넘는 차다. 다양한 혁신으로 가득 찬 새로운 308은 앞으로 푸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308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뉴 308의 매력과 상품성을 인정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전의 307, 308의 인기를 뉴 푸조 308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308은프리미엄해치백의 새 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푸조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확실히 푸조 308은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플랫폼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일신했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508을 통해 선보였던 새로운 펠린룩을 전폭적으로 채용하여 한층 깔끔해진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푸조의 새로운 308은 자사의 전통적 브랜드 코드인 스피드(Speed), 하모니(Harmony), 펠린(Felineness) 그리고 다이내미즘(Dynamism)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고 주장한다. 낮은 차체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주고, 보닛에서 차량 후면으로 이어지는 바디라인은 단단하면서 정리가 잘 된 모습이다. 눈에 띄게 작아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으로 감쌌다. 여기에 새로운 308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인 풀 LED 헤드램프가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있다. 일광에 가까운 빛을 발산하여 눈의 피로를 덜어, 안전한 야간 운행에 도움을 준다. 특히, 터널진입 순간처럼 순간적인 조도변화가 있는 환경에서 0.2초 이내 반응해 운전자의 안전에 기여한다. LED 전조등은 할로겐 전조등보다 에너지를 50% 덜 소비하기 때문에 CO2 배출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풀 LED 헤드램프는 상위트림인 펠린 사양에 기본 적용된다.
새로운 푸조 308은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푸조가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 인테리어 시스템, ´아이-콕핏(i-Cockpit)´을 채택했다. 아이-콕핏 인테리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로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휠(351mm x 329mm),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쉽게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운전자 눈높이게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직관적 주행 환경을 실현시켜주는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등을 꼽을 수 있다.
비슷한 크기의 경쟁 차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대형 스크린으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센터페시아에는 차량 제어 및 기능을 위한 버튼을 최소화해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운전자는 9.7 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전화, 기타 차량 설정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정전식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편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여 설계했다. 터치스크린은 고품질의 새틴 크롬 보호막으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콤팩트한 스티어링휠과 매치, 스티어링휠의 림을 줄이고 패널을 대시보드 위로 끌어올려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패널 상부의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콤팩트한 스티어링휠은 잡기 편한 그립감을 선사하고, 이로 인해 더욱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다. 계기반의 적색 바늘은 정밀 시계 제조 분야의 기술을 차용했다.
New 푸조 308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엔진인 BlueHDi를 얹었다. BlueHDi 엔진은 PSA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으로, 기존 e-HDi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HDi엔진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데, 디젤엔진의 특성상 최대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2,000rpm)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푸조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BlueHDi 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CO2 배출량은 134g/km에 불과하고, 여기에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새로운 308은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tive Cruise Control)이 탑재되어 있다. 레이더를 이용한 선행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다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된 간격 이내로 거리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설정된 거리가 충족되면 다시 설정한 속도로 복귀한다. 이외에도 New 푸조 308은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대형 컬러 스크린을 이용한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Keyless Access and Starting) 등이 지원된다.
New 푸조 308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까지 갖췄다. 이는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내 재시동을 걸어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PSA의 스톱 앤 스타트는 부드럽고 정숙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New 푸조 308의 복합 연비는 14.6 km/ℓ(고속도로 16.4 km/ℓ, 도심 13.4 km/ℓ)다. 하지만 EU기준 연비는 도심 20.8 km/l, 고속도로 27km/l, 복합 24.4km/l로 나타나 있다. 유럽 시장의 연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연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국내 공인연비 산정 기준에 따른 것으로, 연비 측정 방법의 차이에 의해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고 푸조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308은 2.0 BlueHDi 악티브(Active)와 펠린(Fe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390만원과 3,74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펠린 모델에는 풀 LED 헤드램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 전방 센서 및 내비게이션이 기본 사양으로 준비된다.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은 딜러를 통한 개별 주문을 통해 탑재할 수 있다.
푸조 308이 천명하는 슬로건은 `Best in Class`이다. 동급 최고를 목표로 새로워진 디자인과 설계, 그리고 대폭 강화된 고급 사양으로, 국내 수입 해치백 시장에서 과거의 307과 308이 누렸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