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B2B 가든 전시회 '스포가가파 2024' 마무리, 정원 산업의 성장성 확인
지난달 18일, 독일 쾰른 국제 가든 산업 전시회 '스포가가파(spoga+gafa)' 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포가가파는 아웃테리어 가구부터 원예용품 및 정원 공구, DIY, BBQ 용품까지 아우르는 업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는 66개국 1천 8백여 개 사가 참가해, 각 분야 트렌드를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디자인'이 친환경 조립 온실을 선보였고, '엠아이티'는 휴대용 가스버너, '㈜태양'은 부탄가스, '태흥이기산업'은 목공 원예 공구, '플라텍'은 정원 청소용품과 펌프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한국 기업의 저력을 알렸다.
정원 및 조경 산업, 아웃 테리어 시장이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만큼, 전 세계 무역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13개국 2만 8천여 명의 수입·유통 관계자가 방문했고, 이 중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다.
스포가가파 2024는 다양한 업계 전문가가 모이는 컨퍼런스로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포럼 가든 카페(Forum Garden Café)' 에서는 17개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군별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살폈다. 친환경 특별관 'POS Green Solution'에서는 'Responsible Garden'을 주제로, 가든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10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Responsible Gardens' 테마를 통해, 스포가가파는 사회적 책임과 이를 위한 행동적 실천을 조명했다. 이는 정원 산업에 지속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어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라고 스포가가파 후원사인 독일 가든 센터 협회(VDG) 회장 마티나 멘싱-메켈부르크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가가파 주최사 쾰른메쎄의 전시회들은 유럽 가구·인테리어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손꼽힌다. 국제 오피스 인테리어 전시회 오가텍(orgatec)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2025년에는 국제 가구 전시회 imm, 국제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interzum)이 개최될 예정이다.
독일 쾰른 가든 산업전 '스포가가파'의 차기 전시는 2025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참가사 모집을 진행 중이며, 관련 문의는 02-498-4102, shyu@rmesse.co.kr 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