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선보여
아우디가 세계 디자인의 수도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3일까지 진행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는 아우디는 밀라노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피아짜 코르두시오 (Piazza Cordusio)에서 살아 있는 진보를 잘 보여주는 브랜드의 정수를 전시할 예정이다. 역사적인 메델란 건물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House of Progress)’ 에서 아우디는 미래의 모빌리티 그리고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우디의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에서는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패널 토론 및 연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형태 그 이상: 디자인과 현재의 중요한 문제
지속가능성은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아우디도 이를 받아들이고 책임을 느끼고 있다.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에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 방법,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의 관련성, 그리고 아우디가 할 수 있는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소재와 관련된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에 대해 아우디 컬러 및 트림 디자인 총괄 티치아나 마우리(Tiziana Mauri)가 발표할 예정이다. 아우디 디자인 책임자인 마크 리히트(Marc Lichte)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만큼 디자인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줄 수 있는 적합한 장소는 없다” 며, “현대적 디자인과 전통적인 장인정신, 이탈리안 디자인의 우아함과 국제적 영향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뿐이다” 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전시되는 2대의 콘셉트카
아우디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간소화된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 언어를 전달하고 인간 중심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두 대의 콘셉트 카인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 와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를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장 5.35m의 여유로운 크기의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 세단은 우아함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되어 있으며,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 구동 A6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아우디, 가구 제조 업체인 폴리폼과 협업
디자인 분야에서 가구 디자인 및 제조업체인 폴리폼(Poliform) 은 아우디와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회사이다.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미학과 품질면에서 타협할 수 없는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그 결과 전세계적으로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아우디와 폴리폼은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우디x폴리폼 – 이동수단에서의 개인 공간에 대한 비전’ 이라는 이름 하에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가상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현재까지의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이 콘셉트 카는 중국 잠재 고객들이 참여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의 주행환경 및 차량 이용과 관련한 요청사항을 반영해 디자인 되었다.
바젤 및 바일 암 라인에서 열리는 행사에 셔틀 서비스 제공
한편, 아우디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직후인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디자인 마이애미와 6월 15일 바일 암 라인(Weil am Rhein)에서 열리는 비트라 서머 나이트 행사에서 공식 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의 VIP 고객들은 아우디 셔틀 서비스를 통해 두 행사 장소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유명한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은 아우디의 디자인 전략 브랜드 분야의 협력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