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올해 25 퍼센트 판매 성장 기록

2011-12-22     관리자

포르쉐가 2011년 기준, 작년 대비 25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1년 11월 현재 총 10만 9천 709대의 포르쉐 신차가 세계 각지에서 출고되었다. 특히 2012년 초 예정되어 있는 911 등 스포츠카 모델의 세대 전환을 앞두고도 지난 11월 한달 동안만 9318대의 포르쉐가 팔렸다.

독일 포르쉐 본사 영업·마케팅 책임자 베른하르트 마이어는 올해 이미 신규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와 주문 예약 기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성과가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와 제품이 가진 역량을 증명하는 일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곧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7세대 포르쉐 911 카레라가 이 결과에 다시금 추진력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11월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평균치에 반영된 결과로, 각국의 상황은 큰 차이를 보여준다. 이탈리아에는 최근 밀라노에 새로운 포르쉐 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그 여파로 31.2 퍼센트의 영업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무적인 상황에도 독일에서의 소극적인 소비 심리를 보상하지 못해 전 유럽 지역에서 작년 동기 대비 총 1.3 퍼센트 성장 감소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3.1 퍼센트 성장 감소는 이 지역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장기적인 납품 지연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반대로 러시아에서는 44.4 퍼센트 상승이라는 지역 초유의 결과를 낳았다. 일본에서도 36.5 퍼센트 증가된 수치의 신차 판매가 이뤄졌다.

2011년 11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르쉐 차량은 SUV 카이엔으로, 총 납품 대수가 약 5천 대에 이르렀다. 또한 10월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다섯 배가 더 늘어난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가 출고되었다.

특히 플래그십의 고가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와 터보 S가 총 228대 팔리면서 예상 수치를 넘어선 결과를 보였다. 한편 2012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독일의 포르쉐 라이프치히 생산 기지의 3교대 업무 시스템 덕분에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높은 주문량을 소화해내 앞으로 더욱 많은 차량이 인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