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150억 원 기탁

2011-12-01     안민희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12월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50억 원을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생발전 차원에서 성금 규모를 지난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증액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받은 많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이웃의 필요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그룹의 전문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성금은 저소득 가정, 장애인, 이주 근로자 등의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12월 한 달을 ‘연말 임직원 사회봉사 활동’ 기간으로 선포하며, 해당 기간 중에 쌀 연탄 등 25억 원 상당의 물품을 150억 원 성금과 별도로 지원한다.

임직원 사회봉사 활동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하이스코, 현대캐피탈 등 18개 계열사의 600여 봉사단체에 소속된 4천2백여 명이 참가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인다. 특히 ‘찾아가는 쌀 나눔 싼타 봉사대’로 분장한 임직원들은 전국의 자매결연 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 사랑의 쌀 9,000포를 전달한다. 이 밖에 김장 나눔, 난방유/연탄/이불 등 생필품 제공, 공부방 지원 다양한 봉사활동도 이뤄진다.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봉사현장에 함께 한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대차그룹 전 임직원은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상시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