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간 국내 제조사별 잘 팔린 차종 정리해보니

2016-10-05     이동익

2016년 9월 국산 차 내수 판매는 총 11만 1,159대를 기록했다. 12만 8,067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10만 7,677대를 기록한 전월에 비해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승용 부문과 RV 부문 모두 현대차에 돌아갔다. 지난 한 달간 승용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현대 쏘나타였으며, RV 부문에서는 싼타페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 달간 4만 1,548대의 내수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해서는 20%, 전월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총 7,45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싼타페가 차지했다. 쏘나타(6,106대)와 아반떼(5,135대), 포터(4,434대) 등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이 3,500대(DH 제네시스 480대 포함), EQ900이 976대 판매되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한 달간 내수에서 총 3만 8,3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 14.9%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2.4% 증가한 수치다. 9월 한 달간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쏘렌토(6,436대)였으며, 모닝(5,790대)과 K7(4,353대)이 그 뒤를 이으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한국지엠은 1만 4,078대를 기록하며 현대-기아차의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14.1%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10.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5,656대 판매된 스파크와 3,970대 판매된 말리부가 쌍끌이로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한 달간 총 9,222대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라인업에 중형 SUV인 QM6가 합세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39.6%, 전월 대비 19.6%로 상승세를 보였다. 9월 한 달간 내수를 견인한 모델은 4,217대 판매된 SM6다.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한 QM6는 2,536대 판매되며 판매량 증가를 톡톡히 이끌었다. 매달 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는 QM3는 지난달에는 1,032대를 기록하며 QM6의 뒤를 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한 달 동안 내수 판매량 8,01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4.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티볼리 브랜드가 총 4,056대(티볼리 2,475대, 티볼리 에어 1,581대)로 내수 판매를 견인했으며, 코란도 스포츠가 2,357대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