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공공 운송 수단 올리(Olli)
2016-07-04 motoya
2014년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자동차를 제조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로컬모터스에서 IBM의 인공지능 왓슨(WATSON)을 적용한 자율주행 버스, 올리(Olli)를 지난달 16일에 메릴랜드주에 소재한 내셔널 하버에서 공개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워싱턴 DC, 마이애미 데이드,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전기차인 올리는 12인승 버스로 세계에서 가장 진일보된 기술력이 적용된 버스다. 차체를 전방위로 둘러싼 30개의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클라우드에 기반을 두고 수집된 분석해 산출하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자율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탑승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탑승객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에는 왓슨의 API 플랫폼이 실현하는 4가지 기능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능, 자연어 분류 기능, 고유 표현 추출 기능, 문자를 음성으로 변화하는 기능 등이다.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이동하는 동안 탑승객은 이동의 목적지, 특정 주행 결정에 대한 논의, 버스의 작동 원리 등에 대해서 올리와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승객이 올리에 탑승하면서 목적지를 포함한 이동 경로의 선택, 도착 여부 등에 관한 질문을 포함한 추천할만한 음식점, 유적지 등 다양한 질문이 가능하다.
올리와 같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 버스의 등장은 좀 더 쾌적하고 효율적인 미래의 공공 운송 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