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28번째를 맞는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 The 28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 www.evs28.org)가 5월 3일(일)-6일(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를 주제로 열리는 본 행사는 한국 자동차 공학회(이하 KSAE, 회장 한문식)가 주관 하에, 세계전기자동차협회(이하 WEVA, 회장 선우명호)와 아시아-태평양 전기자동차 협회(이하 EVAAP, 회장 선우명호)가 함께 주최하며,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와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의 협력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다.
오늘날, 세계는 기후의 변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의 배출, 화석 연료 자원의 고갈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유럽과 미주지역을 필두로 한 선진국에서는 지속적으로 배기가스를 비롯한 각종 환경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WEVA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선우명호 대회장은 ``전기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기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녹색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EVS28은 자동차 산업에서 녹색 성장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과제로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의 역할을 하면서, 전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EVS28은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행사이다. 또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의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VS28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 국에서 찾아 온 전기자동차 전문가 및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29개국에서 330여 편의 주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EVS28 학술대회에는 현대기아자동차 권문식 사장, LG전자 양웅필 상무, 퀄컴(Qualcomm) 유럽 부사장 안서니 톰슨 박사(Dr. Anthony Thomson), 미국 에너지성(U.S. Department of Energy) Advanced Battery Materials 기술 개발 매니저 티엥 두옹(Tien Duong), GM 래리 T. 니츠(Larry T. Nitz) 부사장, 르노(Renault) 질 노만(Gilles Normand)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회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ercedes-Benz Korea) 제품 담당 이사 올리버 브리츠(Oliver Britz) 등의 전기자동차 전문가들이 초청연사로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VS28의 전시회장에는 전 세계 150개 업체가 400여 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 업체 중 60%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50개 전시 업체 중 60%(유럽 33%, 중국 및 아시아 20%, 미주: 7%)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S28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업체 간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담장, 통역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시승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최신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도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VS28의 방문객들은 GM 스파크, 현대자동차 쏘울,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BMW i3, 파워플라자 피스가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만도 풋루스, ITALO OTOCYCLES가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그리고 CM파트너가 선보이는 선바이크 전기오토바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 세계 전기자동차 산업의 비전 제시하는 EVS28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시 내용으로, 학계와 자동차 산업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