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을 금일 부로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운 플라잉 스퍼 V8은 올해 3월에 있었던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플라잉스퍼 V8은 W12에 비해 더 작은 V8엔진을 사용하는 라인업 상의 엔트리 모델이다.
스타일링은 W12 버전과는 디테일이 조금 다를 뿐이어서, 그 위용과 존재감은 W12와 동일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하면서도 미려한 곡선에서는 고전적인 감각이, 섬세한 비율로 이루어진 면 구성에서는 현대적인 세련미가 모두 살아 있다.
이 매끈한 세단을 빚어낸 디자이너들 중에는 한국의 디자이너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바로, `범블비`로 통하는 새로운 쉐보레 카마로를 빚어낸 이상엽 디자이너다. 그는 이번 플라잉스퍼의 행사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또한, 그의 모교인 홍익대학교의 학생들이 출품한 미래의 벤틀리 디자인을 감상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벤틀리의 새로워진 V8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플라잉스퍼 V8은 W12모델 못지 않은 호화로움과 성능으로 특별한 경험을 준다.벤틀리 4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507마력 (500 bhp / 373 kW)의 최고출력과 67.3 kg.m (660 N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5 km/ h,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이렇게 강력한 성능을 갖춘 V8 엔진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되어 효율성을 보완했으며, 한번의 주유로 840 km 를 주행할 수 있고, 고속도로 주행 연비는 10.5km/L이다.(복합연비 7.4 km/L, 도심연비 5.9 km/L) 또한, 새로운 플라잉스퍼는 W12와 동일한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 기어를 채택해 다양한 노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플라잉스퍼 V8의 실내는 고객의 이동중 업무와 휴식을 위한 배려를 아까지 않았다. 뒷좌석 승객도 인포테인먼트의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기만 하면 리어 콘솔 하우징에서 신형 터치 스크린 리모콘(TSR; Touch Screen Remote)이 활성화되어, 온도 조절과 시트 히팅, 시트 환기,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뒷좌석에서도 용이한 조작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신형 플라잉스퍼 V8 모델은 모노톤의 인테리어 컬러 스플릿과 다크 피들백 유칼립투스 (Dark Fiddleback Eucalyptus) 베니어, 일체형 3인용 뒷좌석, 단일 앞좌석 팔걸이, 19인치 클래식 알로이 휠을 적용하고 있으며 7가지의 표준 외관 컬러와 4가지의 표준 인테리어 컬러를 제공한다.
다른 벤틀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신형 플라잉스퍼 V8도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개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 제작된다.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Mulliner Driving Specification)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퀼팅, 널링된 기어 레버, 알로이 페달 장착, 가죽천장, ``Jewel`` 주유캡, 벤틀리 날개가 수놓아진 헤드레스트 등을 추가할 수있다. 20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은 표준으로 장착되며, 허리지지대와 열선을 적용한 조절가능 좌석을 포함한 4 1 뒷좌석 시스템도 마찬가지이다. 표준 베니어 범위는 확대되어 다크 스트레인드 버 월넛 (Dark Stained Burr Walnut)과 피아노 블랙 (Piano Black) 으로 마감된 한편, 폭넓은 17개의 가죽색상과 4개의 추가 색상 분할이 가능하다.
팀 맥킨레이(Tim Mackinlay)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의 저변에 확대되면서 대량 생산 방식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 아닌, 나만의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진정한 럭셔리 세단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8월까지 벤틀리 서울 전시장이 단일 전시장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잉스퍼 세단을 판매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라며 ``한국 시장에서 플라잉스퍼 V8은 새로운 고객 층들을 럭셔리 세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 5천만원 대 (VAT 포함)부터 시작하며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