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매버릭에 오프로드 패키지 '트레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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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매버릭에 오프로드 패키지 '트레머' 추가
  • 모토야
  • 승인 2022.08.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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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최근 자사의 소형 픽업트럭 매버릭(Maverick)에 트레머 패키지를 추가한다. 이 패키지는 2023년형부터 적용이 가능하며, 매버릭 XLT와 래리엇(Lariat)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포드 매버릭은 동사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F-150은 물론,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보다도 작은 컴팩트급 픽업트럭이다. 포드 매버릭은 이전까지의 포드가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던 방식에서 탈피한 모노코크 차체구조와 더불어, 작은 차체가 주는 기동성, 그리고 승용 크로스오버의 주행감과 편의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3.0리터급 이하의 엔진을 적용하고 있어, 더 우수한 경제성을 갖는다.

트레머 패키지는 풀사이즈 픽업인 F-150이나 헤비듀티급인 F-250/350 슈퍼듀티에 적용되는 견인 및 오프로드 지향의 패키지다. 트레머 패키지에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한 전용의 서스펜션과 전용으로 설정된 사륜구동 시스템, 전용 알로이 휠 및 타이어를 통해 일반형 모델 대비 더욱 뛰어난 험로 주파 능력과 트레일러 견인능력을 겸비, 다양한 레저활동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트레머 전용의 외장사양으로 꾸며진다. 전면부의 주요 구성요소는 모두 블랙 색상으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블랙베젤을 사용하며, 포드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범퍼 하단까지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에 트레머 전용의 오렌지 색상을 악센트 컬러로 사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와 같은 디자인은 측면과 후면에도 동일하게 이어진다. 블랙 컬러에 오렌지색 테두리를 더한 적재함 측면 상단의 데칼과 할로우 스포크 중 하나를 오렌지색으로 마감한 전용 알로이 휠 등으로 일반형 모델과 차별화되는 디테일이 돋보인다.

인테리어 또한 외관과 마찬가지로, 블랙 원톤에 오렌지 색상을 악센트 컬러로 사용한 테마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좀 더 강렬하고 강인한 오프로더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포드 매버릭의 트레머 패키지는 FX4 패키지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전용의 서스펜션 패키지가 적용되어 일반형 대비 1"(약 25.4mm) 높은 지상고를 갖는다. 이를 통해 더욱 확장된 접근각과 이탈각, 램프각을 가져, 보다 다양한 조건의 노면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전용으로 설정된 트레일 컨트롤(Trail Control) 전자식 지형 감응 장치와 구동방식을 사륜구동 상태로 잠금 설정이 가능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다.

엔진은 2.0리터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을 사용한다. 2.0 에코부스트 엔진은 250마력의 최고출력과 277lb.ft(약 38.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매버릭 트레머는 포드자동차의 상용차 품질기준인 빌트 포드 터프(Built Ford Tough) 기준을 만족하며, 적재중량은 1,200파운드(약 544.3kg), 최대견인중량은 2,000파운드(약 907.1kg)다. 

또한 포드에 따르면 트레머 패키지를 오프로더로서의 하드웨어를 갖춘 사양과 외관만 변경한 사양으로 나눠서 판매한다고 한다.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하드웨어가 포함된 매버릭 트레머 오프로드 패키지는 MSRP 기준 2,995달러(한화 약 391만원), 외장 사양으로만 꾸며진 매버릭 트레머 어피어런스 패키지는 1,495달러(한화 약 195만원)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022년형 매버릭 XLT와 래리엇(Lariat) 트림의 가격은 각각 23,360달러(한화 약 3,053만원), 래리엇 26,860달러(한화 약 3,511만원)이므로, 2023년형 매버릭의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면 대략 3만 달러(한화 약 3,921만원)내외의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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