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칸은 기본, 수입픽업에도 적용 가능한 국산 캐노피 캠퍼! - 아트비긴 오버렌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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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칸은 기본, 수입픽업에도 적용 가능한 국산 캐노피 캠퍼! - 아트비긴 오버렌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
  • 모토야
  • 승인 2022.07.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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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캐노피 캠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캐노피 캠퍼는 트럭캠퍼의 변종, 혹은 픽업트럭의 적재함에 씌우는 형태의 캠퍼 셸(Camper Shell)의 발전형에 가깝기도 한, 독특한 캠핑장비다. 이러한 유형의 캠퍼는 미국, 호주 등, 오프로드 주행을 동반한 오지 탐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캐노피 캠퍼는 침실, 거실, 화장실, 주방 등의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일반적인 트럭캠퍼 대비 극도로 간소화된 구성을 갖는다. 대체로 취침공간과 수납공간, 그리고 외부에서 사용할 물을 저장하는 공간이나 전기 시설 일부 정도만 갖춘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트럭캠퍼 대비 편의성 면에서는 상당히 부족한 구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간소화된 구성 덕분에 캐노피 캠퍼는 일반적인 트럭캠퍼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갖게 된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무게중심 상승의 최소화"다. 일반적인 트럭캠퍼의 경우, 취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높이가 크게 높아진다. 그리고 이렇게 높은 트럭캠퍼를 픽업트럭에 적재하게 되면, 무게중심이 크게 높아진다. 이는 차량의 주행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트럭캠퍼를 적재한 픽업트럭은 커브길이나 노면의 고저차가 심한 곳을 주행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반면 캐노피캠퍼는 굉장히 소형화되어 있는 형태를 띄고 있다. 기본적으로 적재함의 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사이즈로 제작되며, 차량의 적재함으로부터 돌출되는 부분은 취침을 위해 설치되는 루프탑 텐트 정도에 불과하다. 이 덕분에 노면의 고저차가 심한 오프로드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는 가볍고 취급하기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캐노피 캠퍼는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기에 생산 역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캐노피 캠퍼가 등장했다. 아트비긴(Art Begin,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 240-8, 010-9054-9467)에서 제작하는 오버랜드 트래블(overland travel) 모델이 그것이다.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는 픽업트럭의 적재함과 일체화된 형상을 띄고 있다. 단순히 외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실제 구조 자체도 차량의 적재함과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적재함에 적재 후 턴버클로 고정하는 통상적인 트럭캠퍼 대비 한층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이로 인해 일반적인 트럭캠퍼처럼 자유롭게 상하차를 시킬 수는 없지만 어떠한 상황이 닥칠 지 알 수 없는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이러한 점이 역으로 신뢰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트비긴의 캐노피 캠퍼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배려되어 있다. 그러한 부분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외장 전체를 두르고 있는, 타공처리된 외부 패널이다. 이 패널들은 일종의 브라켓 역할을 수행하며, 현존하는 다양한 아웃도어/레저용 도구 및 장비들을 자유롭게 장/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심지어 군용 규격인 몰리(MOLL-E) 규격까지 호환된다.

측면부에는 레이저 커팅으로 제작된 레드 컬러의 오버랜드 트래블 로고가 멋을 더한다. 그리고 적재함과 캠퍼를 외부에서 연결하고 있는 랙 또한 같은 색상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이 곳마저도 훅 등을 이용해 다양한 물건들을 걸어 둘 수 있다.

양측면의 패널은 창으로서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양쪽 모두 유압 댐퍼를 이용해 힘 들이지 않고 손쉽게 여닫을 수 있다. 그리고 창의 상부쪽 역시 어닝이나 외장형 접이식 샤워 부스 등을 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아트비긴의 전매특허인 높이조절식 외부 테이블도 눈에 띈다. 이 테이블은 사용자의 신장이나 사용환경에 맞춰 높이를 조절해가며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선택사양으로 구매 가능한 어닝과 함께 사용한다면, 굳이 별도의 테이블을 두지 않고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크기 또한 충분히 여유롭게 설계함으로써, 별도의 가스버너 등을 올려 외부 주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정도다.

아트비긴의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는 구조 전체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이루어져 있다. 이 덕분에 우수한 구조강도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내부식성을 갖는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캠퍼들은 가혹한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구조강도와 가벼운 중량, 그리고 뛰어난 내부식성을 모두 만족하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을 주로 사용한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구조강도와 내부식성 면에서 매우 우수하지만 중량면에서는 알루미늄에 비해 불리한데, 아트비긴은 고도의 최적화를 통해 여타 알루미늄제 캐노피 캠퍼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중량을 달성했다.

후면부 또한 측면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용품과 장비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 양 측면에 설치된 패널에는 젤리캔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러기지 백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젤리캔을 양측에 2개를 설치할 수도 있다. 또한 설치할 픽업트럭의 차종에 따라 각각의 적재함 길이에 맞춤으로 제작되어 플랩을 떼어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는 설치할 픽업트럭의 차종에 따라 개구부의 크기가 달리 적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비긴에서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 용 모델은 압도적인 크기의 개구부를 가져, 출입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바깥쪽을 바라봤을 때의 개방감 또한 훌륭하다. 그리고 도어의 내측에도 별도의 랙을 마련해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상부에는 루프탑텐트가 설치된다. 루프탑텐트는 대한민국 토종기업이자, 최근 해외에서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캠퍼(iKAMPER)의 루프탑텐트를 사용한다. 물론 이 루프탑 텐트는 구매자가 요구하는 경우 다른 제품으로 바꿔서 장착하거나, 심지어는 구매자 본인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루프탑텐트를 제작 시에 직접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중 지출을 막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파워뱅크나 무시동 히터 등의 장비를 구매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이러한 장비들까지 주문시에 직접 설치할 수 있어, 추가 지출을 막을 수 있다.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고 있는 아트비긴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만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다.

내부 또한 외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비와 용품들을 거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사용자의 편의 혹은 요구에 따라 온전히 '나만의 공간'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주문시 바닥의 구조 또한 맞춤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나만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렉스턴 스포츠 칸용으로 제작된 모델의 경우, 구매자의 요구로 바닥을 대형의 평상+수납공간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바닥을 높여 평상을 만들어 두었음에도, 좌식으로 앉았을 때 머리가 닿지 않을 만큼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내의 측면부에는 선반을 여러 개 마련하여 수납 공간을 빈틈없이 확보하고 있으며, 이 선반측에도 타공처리를 해 두어, 다양한 용품을 활용 및 거치 가능하다. 또한 운전석 방향에는 접이식의 테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내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는 두 개의 큰 개구부가 마련되어 있어, 상부의 루프탑 텐트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루프탑텐트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사다리를 이용해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제작된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용으로 제작된 오버랜드 트래블 칸 모델의 경우에는,아이캠퍼의 4인용 루프탑텐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어, 개구부 한 쪽을 열어둔 상태에서도 성인 2명이 취침 가능한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아트비긴의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에는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설비들을 장착할 수 있다. 무시동히터는 물론, 파워뱅크 등의 전기 시스템을 선택사양의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 무시동 히터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외부에 장착되는 젤리캔을 이용해 연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270도 어닝이나 샤워부스 등의 장비들 역시 선택사양으로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아트비긴의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의 가장 큰 장점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픽업트럭에 맞게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은 물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는 중형 픽업은 물론, 포드 F-150 등과 같은 미국산 풀사이즈 픽업트럭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심지어 한국지엠이 연내 출시하게 될 풀사이즈 픽업, GMC 시에라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단, '렉스턴 스포츠 칸'에는 적용이 가능하나, 적재함이 짧은 렉스턴 스포츠에는 적재함의 구조 문제로 인해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트비긴의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는 캠핑은 물론, 낚시 등의 다양한 레저활동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비들을 운용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 덕분에 사업 상의 목적으로 픽업트럭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트비긴의 오버랜드 트래블 캐노피 캠퍼의 기본 가격은 1,380만원(VAT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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