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이목 집중시킨 GM 메리 바라 회장의 자율주행 전략…”얼마나 대단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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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이목 집중시킨 GM 메리 바라 회장의 자율주행 전략…”얼마나 대단하길래”
  • 모토야
  • 승인 2022.01.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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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자율주행 기술에서 또 한 번 앞서 나갈 전망이다. GM의 메리바라 회장은 CES 2022를 통해 기존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에 이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를 내년 상용화 할 것이라 전해 전 세계 미디어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GM은 이번 CES 2022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지속기능한 대규모 모빌리티 혁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전동화(all-electrification) 미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개발 및 전략을 공개하며 혁신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입증한 바 있는 메리 바라 회장은 CES 2022에서 GM의 비전인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보다 상세한 플랜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은 교통사교 제로와 교통 체증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전동화와 함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사고 제로' GM의 자율주행 기술, 업계 리더로 우뚝
GM은 이미 자율주행 기술에 관해 세계 시장의 리더로 손꼽힌다. 2016년 크루즈의 인수를 시작으로, 2017년에 캐딜락 브랜드에 수퍼 크루즈(Super Cruise)를 선보이며 업계 최초의 핸즈프리 운전자 지원 기술(hands-free driver-assistance technology)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GM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GM의 자회사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유일하게 운전자 없이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를 보유하고 있다. GM 메리 바라 회장은 “우리는 특수 제작된 완전 자율주행차 중 하나인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을 테스트하고 검증 중에 있으며, 크루즈 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상업화를 시작하기 위한 단계 앞에 있다”며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수퍼 크루즈에 이은 완전 자율주행 ‘울트라 크루즈’, 퀄컴과 함께 만든다
완전 자율주행 능력에 대한 크루즈의 리더십 외에도, GM은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적용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 중이다. GM은 캐딜락을 통해 선 보인 ‘슈퍼 크루즈’를 2023년까지 GM 브랜드 전반에 걸쳐 22개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GM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울트라 크루즈’를 내년 공개할 계획이다.

울트라 크루즈는 도시거리, 농촌 지역, 고속도로를 포함한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서 95% 도어 투 도어(door-to-door)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GM은 퀄컴과 공동으로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으며, 울트라 크루즈가 다방면에서 최고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두 회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두 개 정도로 크기를 줄여 울트라 크루즈는 다방면에서 최고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켄 모리스(Ken Morris) GM 전기차·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은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비교적 작은 크기에도 수백 대의 개인용 컴퓨터가 가진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GM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손이 자유로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핸즈프리 운전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 자신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의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의 정보를 분석, 차량을 중심으로 주변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수퍼 크루즈 기능에 더해 △ 새로워진 다이내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 전달△교통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 △내장 내비게이션 설정 최적의 교통 경로 설정 및 운행 △자동 안전 거리 유지 및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좌우 회전 지원 △자동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을 제공한다. 

또한, 울트라 크루즈는 얼티파이 소프트트웨어 플랫폼과 차량 지능 플랫폼(VIP)를 활용하여, 시간이 흘러도 지속적으로 최신 버전의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울트라 크루즈는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 모두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GM은 울트라 크루즈를 프리미엄 제품에, 수퍼 크루즈를 그 외 다른 제품들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 기술들은 운전자 보조 기술로서 어느 때보다 많은 운전자가 기술을 이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GM은 2023년 초 출시되는 캐딜락의 울트라 럭셔리 세단인 셀레스틱에 울트라 크루즈를 최초로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와 함께 대규모 전동화를 준비 중에 있다. GM은  30여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를 통해 배출 제로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며, 단순히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조성하는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압도적인 기술력과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바꿀 원대한 계획을 바탕으로 GM이 자율주행과 전기차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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