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캠핑카의 진수, 인터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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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캠핑카의 진수, 인터스텔라!
  • 모토야
  • 승인 2021.1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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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캠핑카들이 속속 국내 RV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통적인 차박 시장에 제왕으로 군림했던 그랜드 스타렉스를 이어 등장한 스타리아는 스타렉스 대비, 길이는 100mm, 너비는 75mm, 높이는 65mm 더 높아진 5,255x1,995x2,000(mm)의 길이x너비x높이를 갖는다. 여기에 휠베이스 도한 75mm 긴 3,275mm다. 여기에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을 채용하게 되면서 차내의 바닥 높이도 함께 낮아진 덕분에 높은 천정 높이를 기반으로 더욱 넉넉해진 공간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스타리아를 이러한 기반으로 제작된 2022년형 차박형 캠핑카로, 서로 다른 느낌과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델들이다.

처음으로 소개하는 모델은 성우모터스에서 제작 및 판매하는 인터스텔라 모델이다.

 

성우모터스에서 제작하는 인터스텔라 모델은 등장부터 화려하다. 개발비만 30억원이 소요된 가칭 “US4”개발 프로젝트는 많은 전문 개발 인력과 2여년이라는 개발 시간이 걸렸다.

 

그 결과, 캠퍼밴의 종주국인 독일에서 생산하는 캠퍼밴 모델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편의 시설이 적용된 품질 높은 “인터스텔라”라는 모델이 탄생하게 됐다.

판매는 패밀리카라반이 맡아 하고 있고 구입 문의는 1877-8262로 하면 된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12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동아전람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성우모터스의 마케팅 및 판매 총괄 임원인 원상연 부사장은 "스타리아 US4는 유럽 감성의 레트로(Retro)한 감성을 현대적인 새로운(New) 느낌을 더한 뉴트로(Newtro) 컨셉을 반영한 캠핑카로, 현대차에서 새롭게 출시할 스타리아 캠핑카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품질을 가진 캠핑카"이며, 여기에 기능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편의성을 증대하고 기존 국내 캠핑카에 없는 개념을 적용한 USP(Unique Sales Point)로써 차별화를 꾀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US4 모델의 기반이 되는 차는 현대차의 스타리아 라운지와 투어러 모델을 사용한다. 길이는 5,255mm, 높이는 2,160mm, 너비는 1,995mm이며, 취침 및 승차 인원은 각각 4명이다.

외형은 개발 단계의 프로토타입의 벙커가 결합된 팝업 루프가 단연 돋보인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든 스타리아 기반의 팝업 루프와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 감성을 제공한다.

 

기존의 팝업 텐트 루프와는 달리, 외부로 돌기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팝업 텐트 내부 길이를 최대한 길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서 취침 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발상이 적용된 것이다. 

전동으로 작동하는 팝업 텐트는 내부 종합 컨트롤패널에서 터치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팝업 텐트 내부 크기는 1,127mmX1,943mm로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의 취침이 가능하며, 텐트는 캔버스 소재로 제작해 방풍, 방음, 방오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바닥은 갈빗살 베드를 적용해 취침 시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팝업 루프는 경도가 높은 자동차의 부품에 주로 사용하는 SMC(Sheet Molding Compound)금형으로 제작해 사용한다. 이 공법은 소재를 상온 약180℃에서 가열하여 금형에 투입한 후 유압프레스로 압착 가열하여 형상을 성형하는 공법이다.

외관의 마감이 매끄럽고 경도가 강한 것이 특징으로, 여타 캠핑카 업체에서 일반적인 FRP 몰딩을 통해 생산하는 팝업 텐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팝업 텐트 내부로 출입할 수 있는 개구부에는 셔터 도어 방식을 취한 알루미늄 패널이 장착된다. 기존의 합판을 이용한 패널은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해 귀에 거슬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프로파일이 적용된 알루미늄 파널을 사용해 이러한 단점을 말끔하게 해결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ABS 사출 방식을 통해 얻은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해 자동차의 내부와 같은 마감 수준을 자랑한다. 여기에 레트로한 감성을 더하기 위해, 직물 및 합판 마감을 포인트로 사용한다.

 

내부 좌측으로 설치한 일체형 가구장은 일반적인 목대를 이용해 전체적인 틀을 잡고 합판으로 마감한 것과는 달리, 철제 구조물로 프레임을 제작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크 그린의 직물 소재의 마감제와 원목 무늬결의 합판, 그리고 플라스틱 사출 부품을 혼용해 레트로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가구로 완성했다.

여기에 이퀄라이저 무드등을 설치해 내부에서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퀄라이저 무드등에는 숨겨진 히든 조명 및 사운드 센서를 접목해서 노래 소리에 따라 무드등이 반응한다.

 

하부장에는 싱크대, 35L 냉장고, 15L 전자레인지, 50L 청수통, 30L 폐수통 등이 매립 방식으로 설치된다.

 

2열 시트는 수동 방식을 취해, 전동 시트를 장착했을 경우 발생하는 고장을 미연에 예방했다. 여기에 수동을 적용함으로 취할 수 있는 시트 하부 수납공간과 앞보기 및 뒤보기 기능을 접목해 필요에 따라 시트를 사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5:5 분할 시트로 주행 중 탑승자의 필요에 따라 등받이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다. 3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ISOFIX 기능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평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2열 시트와 마찬가지로 앞보기 및 뒤보기 기능이 가능한 시트다.

 

2열과 3열 시트를 평평하게 펴서 붙이면 1,100mmX2,270mm 크기의 침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수납공간은 3열 시트 뒤로 자리한다. 개방된 공간으로 골프백 3개도 거뜬히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짐을 싣기에 적당하다.

 

거실 공간은 1열 시트를 회전시키고, 2열 시트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테이블은 탈부착 방식으로 거실, 침대, 외부에서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편의 시설은 바로 모기장이다. 보통 슬라이딩 출입문 전체에 모기장을 장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출입문의 플러쉬 유리창에 탈부착 방식으로 모기장을 설치하는 모듈을 개발해서 장착했다.

 

최근 여성들도 혼자서 차박하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모듈형 모기장을 설치하면 안전이나 사생활보호에 매우 효율적이다.

내부에서의 난방은 무시동히터로 가능하고, 빔프로젝트와 스크린을 설치해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다. 내부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220V 소켓과 USB 포트도 각각 2개씩 제공한다.

내부에서의 전체적인 전기 및 조명 관련 작동은 터치식 LCD 디스플레이를 가진 종합 컨트롤 패널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Kw 인버터, 300Ah 인산철 배터리(300A 추가 장착 가능/총 600A), 주행충전기, AC/DC 충전기, 주행급속충전기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판매하는 다양한 모델이 국내 RV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캠핑 패턴, 사용 인원, 비용 등 자신의 캠핑 스타일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많은 모델을 비교하고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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