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대만족! 1톤캠핑카의 완성형! - 미스터캠퍼 테라-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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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 대만족! 1톤캠핑카의 완성형! - 미스터캠퍼 테라-X7
  • 모토야
  • 승인 2021.03.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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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캠핑카 시장은 지난 2018년을 전후로 급격한 성장을 이룩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베이스 차량을 확보할 수 있는 1톤 화물차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가 붐을 탄 이래, 캠핑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접근성이 높은 차박 캠핑카, 그리고 유럽산 LCV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베이스 차량을 입수할 수 있는 르노 마스터를 기반으로 한 모델들도 늘어나며 캠핑카 시장의 저변이 상당히 넓어졌다.

게다가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계가 심대한 타격을 입은 와중에, '나만의 (안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캠핑카에 관심이 쏠리면서 캠핑카 시장은 또 한 계단 성장을 이루었다. 캠프야에서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신형의 캠핑카 모델들을 다룬다. 그 세 번째는 든든한 전력과 설비까지 갖춘 미스터캠퍼의 테라-X7이다.

미스터캠퍼의 테라-X7은 그동안 미스터캠퍼가 개발해 왔던 1톤 화물 기반 캠핑카 제품군의 장점은 더욱 극대화하고 부족한 점은 충실하게 보완한, 이른 바 미스터캠퍼 류(流) 1톤 캠핑카의 '완성형'에 가까운 모델이다. 미스터캠퍼의 테라-X7은 외관에서부터 확실히 미스터캠퍼의 모델임을 직감할 수 있다. 마치 만화/애니메이션 등에 등장할 법한 변신로봇을 연상케 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큐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특히 짐짓 불필요하게 보일 수 있었던 장식적인 요소들은 조금 덜어내고 면 처리를 더욱 깔끔하게 다듬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차체 전반적으로 높이가 낮아졌다는 점이다. 기존 미스터캠퍼 G-시리즈의 경우는 벙커베드의 끝단부터 수평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채택해 높은 실내고를 확보할 수 있었고, 더욱 웅장해 보이는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미스터캠퍼 측에서는 차량의 높이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지나치게 높은 차체 때문에 운전하기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고, 무게중심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X7은 기존 미스터캠퍼 G시리즈 대비 150mm 낮은 전고를 갖는다. 그리고 여기에 감각적인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미스터캠퍼 테라 X7의 실내는 기존 G시리즈의 레이아웃을 따르고 있다. 전면에 벙커베드, 그 뒤로 U자형 소파를 갖춘 거실, 중앙부에 주방 및 화장실, 그리고 가장 후방의 주침실로 구분된다. 

벙커베드는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편안하게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앞쪽은 성인에게는 다소 좁을 수 있지만, 안쪽은 매우 높은 높이를 가져, 드나들기도 편하고 누웠을 때의 공간도 답답하지 않다. 이러한 특징은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때에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거실은 U자형 소파와 중앙 테이블로 구성된다. 이는 국산 모터홈의 교과서와 같은 구성으로, 4~6명의 성인이 둘러 앉아 식사 및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거실 상부에는 캐비닛 수납장과 더불어 TV, 오디오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제공한다. 거실의 소파는 2인의 성인이 편안하게 누울 수 잇는 침대로 변환이 가능하다.

주방은 통상적인 640급 1톤 화물 기반 캠핑카의 표준에 가까운 구성을 제공한다. 설비로는 전자레인지, 개수대, 수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부에는 넉넉한 용량의 수납함이 위치한다. 물론,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주방 상판에 인덕션을 설치할 수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주방 측면에는 확장패널을 덧대고 있는데, 패널 주변으로 울을 만들어,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주방의 뒤편으로는 냉장고와 옷장이 위치한다. 이를 구매자가 원치 않는다면 대형의 슬림타워 냉장고를 설치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출고되는 사례도 적지는 않다. 하지만 옷장이 없으면 여름을 제외한 3계절에는 겉옷을 입기 때문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게 되고, 냉장고 용량이 작다면 장박에 불리할 수 있으니, 자신의 목적과 용도에 맞게 신중히 취사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화장실은 상당히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혼자서 샤워할 때는 물론, 어린 자녀를 씻길 때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내부는 욕조형 바닥이 깔려 있고, 고정형 변기, 코너형 세면대, 샤워기, 수전, 수납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에 바닥난방 시스템까지 내장하여, 동절기에도 추위 걱정 없이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주침실은 삼면이 창으로 뚫려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미스터캠퍼 윤중헌 대표의 철학에 따른 것으로, 주침실의 개방감을 높여 자연과 하나되어 있는 느낌을 극대화한다. 침대는 성인 2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를 확보했다. 또한 주 침실에 온풍구를 직결시켜 동절기의 캠핑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온수매트도 설치할 수 있다.

미스터캠퍼 테라 X7은 미스터캠퍼의 캠핑카답게 설비 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기 및 난방 관련 시설은 동급 최대 수준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각종 설비들을 거실의 'U'자형 소파 밑 공간 전체에 걸쳐 설치하여 기계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기계실의 온도 유지와 더불어 무게 중심을 중앙으로 향하게 하여 더욱 안전한 주행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스터캠퍼는 하체도 튼튼하다. 테라 X7에는 허브스페이스(100mm), 고정 코링스프링, 판스프링 우레탄 부싱 적용, 강력 쇼크업소버 등을 기본으로 장착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여기에 서브 프레임도 차체 끝 영역까지 늘려 설계해 차와 캠핑 캐빈과의 튼튼한 결합을 완성했다.  미스터캠퍼식 1톤 캠핑카의 완성형, 테라 X7의 가격은 8,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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