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새해 첫 달 성적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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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새해 첫 달 성적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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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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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경자년 새해 첫 달의 실적을 공개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20년 1월 한 달간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를 판매하여 총 7,6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33%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내수 실적의 경우,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36.8% 감소했으며, 수출 시장 또한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이를 기존 판매 감소 여파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하여 "전체적인 자동차시장 침체 상황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까지 맞물린 결과"라고 말한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 부진 상황에서도 4년 연속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고객서비스 및 맞춤형 이벤트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내수판매 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수가 판매된 차는 단연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다. 하지만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성적은 확연히 좋지 않다. 지난 1월 한 달간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총 2,257대가 판매되었는데,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045대가 감소한 것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1,414대, 롱휠베이스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은 843대가 판매되었으며, G4렉스턴은 534대 판매되었다.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종은 티볼리다. 하지만 이쪽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쌍용 티볼리는 지난 1월 한 달간 1,607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역시 절반에 가까운 1,464대가 감소한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현재 티볼리 에어가 판매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란도는 지난 1월 1,159대를 판매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코란도 가솔린 및 M/T 모델이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등 해외 지역별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수출물량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과 시장 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대비 판매 감소세가 확대되었지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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