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특장은 특장차 전문 제작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중소기업중 하나이다.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앰뷸런스, 소방 지휘차, 화재 조사차, 노약자 편의차, 장의차, 이동식 작업 차량 등을,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는 특수 앰뷸런스 등이 제작된다. 이러한 특장차 제작에 대한 오랜 전통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캠핑카를 제작, 생산하고 있다. 캠핑카는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한다. 매년 판매대수를 한정적으로 제한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한다. 판매는 현대차에서 담당하고 있다. 모델명은 그랜드 스타렉스 트라버렉스 캠핑카이다.
2륜 구동이었던 스타렉스가 4WD로 새롭게 태어났다. 제작기업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거운 거주공간을 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옮길 수 있는 주행이 가능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르막이 심한 비포장도로에서의 주행능력은 기존의 2륜구동보다 월등한 거동성을 보인다. 도달할 수 없었던 캠핑장소에 다다를 수 있는 좀 더 많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물론 기존 모델보다 출력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WD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한 층 높아졌다는 평가이다.
본격적으로 스타렉스 4WD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성우특장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트라버렉스 캠핑카를 만나보자.
전면은 우람하고 듬직한 이미지다. 커다란 눈방울을 가진 헤드램프가 현대로고를 머금은 메시그릴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잘 어우러져 있다.
측면은 순백색의 깔끔한 이미지다. 휠하우스를 감싸 앉은 캐릭터라인은 눈썹 모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우측 상단부에는 피아마 F45S 어닝이 설치되어있다. 어닝 바로 밑으로는 LED 조명이 자리잡고 있다. 아늑하고 편안한 쉼터가 간단한 조작만으로 완성이 가능한 공간이다.
좌측에는 외부전원공급 및 청수공급 연결구가 마련되어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개방하면 작은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다단 구성의 수납공간이 숨겨져 있다.
후면은 대부분의 면을 살려냈다. 좌우 테두리 부위에 길고 가는 테일램프를 마련했다. 상부에는 스포일러와 제동등이 설치되어 있어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을 준다.
내부에서 천정에 해당하는 상부는 팝업되는 텐트가 보관되어 있는 부위이다. 대략 높이 15cm 정도이다. 시판되고 있는 일반적인 스타렉스 모델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스타렉스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우측 상부의 어닝과 상부의 팝업되는 텐트 수납공간만 제외한다면 캠핑카인지 일반 스타렉스 모델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