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매력 - BMW 428i M 스포츠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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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매력 - BMW 428i M 스포츠 시승기
  • 박병하
  • 승인 2014.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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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최근 주목할 만한 신차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전기차 i-시리즈, 그리고 현재 BMW가 추진 중인 모델 넘버링 재편 작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짝수’ 시리즈들이 그것이다.



BMW는 올 해 디트로이트에서 ‘2 시리즈’까지 본격적으로 공개하면서 이러한 형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 3, 5, 7의 숫자로 대표되는 홀수 모델들은 주력 시장인 세단/왜건의 넘버링으로, 2, 4, 6의 짝수 모델들은 쿠페와 같은 틈새 시장용 라인업의 넘버링으로 운용하겠다는 계산이다. BMW의 4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 모델이다.



4 시리즈는 제품 외적인 요인으로도 주목을 받은 자동차다. 작년 말 경에는 배우 정경호氏의 자동차로 이슈에 오르기도 했고, 비슷한 시기에는 타임 지(紙) 선정, 가장 멋진 자동차(Top 10 Coolest Cars)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4 시리즈는 등장 후 곳곳에서 끊임 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4 시리즈는 현재 국내 시장에 론칭한 모델들 중 가장 뜨거운 축에 드는 ‘428i M 스포츠’ 모델이다. 물론 이 차는 진짜로 뜨거운 맛을 보여줄 M4가 아닌, M의 ‘흉내’만 낸 모델이지만 4 시리즈의 성격이 어떤지 유추해내는 데 있어서는 충분하다고 본다. BMW 428i M 스포츠를 시승하면서 4 시리즈가 어떤 성격의 쿠페인지 본격적으로 알아본다.





쿠페의 멋을 잘 살려낸 익스테리어


BMW 4 시리즈는 올해 초, 타임 지에서 선정한 가장 멋진 자동차 1위에 오를 정도로 디자인적인 매력을 대중에게 인정받은 상태다. 전반적으로 쿠페가 가진 본연의 맛을 잘 살려내면서 균형 잡힌 형태가 매력적이다. BMW 측에서는 4 시리즈가 3 시리즈의 가지치기 모델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 주장하지만 그 기반은 엄연히 3 시리즈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전면부에서부터 대번에 3 시리즈가 떠오른다. 헤드램프만 놓고 보자면 차이점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키드니 그릴의 좌우 양 끝의 각도가 미묘하게 다르고 제논 벌브를 중심으로 LED 데이라이트가 적용된 헤드램프의 형상도 그에 맞게 조금씩 다듬어져 있다. 428i M 스포츠 범퍼의 형상은 3 시리즈의 M 스포츠 모델과는 완연히 다른 감각으로 조형되어 있어, 남다른 이미지를 주기 위한 터치가 가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세단인 3 시리즈 에 비해 좀 더 공격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





측면은 4 시리즈의 형상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부분으로서 패스트백 스타일 쿠페 본연의 멋을 잘 살려냈다. 균형이 잘 잡힌 실루엣은 4 시리즈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굵직하게 들어간 벨트라인과 볼륨감을 더해주는 캐릭터 라인, 그리고 프론트 휀더에 들어간 에어벤트는 4 시리즈의 측면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이다.




후면부는 4 시리즈 쿠페의 스타일이 잘 정리되는 부분이다. 최근 BMW의 디자인 흐름에 충실히 따르면서 자기만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뒷모습은 분명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좌측에만 마련된 테일 파이프다.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한 최상위 모델인데 좌우 양쪽으로 마련된 듀얼 테일 파이프를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일까?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일상에서의 활용성 갖춘 인테리어


428i M 스포츠의 도어를 열게 되면 강렬한 레드 컬러의 버킷 시트와 메탈 트림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운전자를 맞는다. 4 시리즈의 인테리어, 그 중에서도 대시보드와 센터콜솔 주변의 구성은 3 시리즈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유용하고 있다.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답게 곳곳에 M 배지가 붙어 있다.





428i M 스포츠에 적용되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두툼한 림을 통해 손에 착 감기는 튼실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날씬하게 마무리된 스포크에는 핸즈프리/오디오 조절 버튼, 크루즈 컨트롤 조작버튼 등이 빈틈없이 자리잡고 있다. 스포크 뒷편에 직접 마운트되어 있는 시프트 패들은 기계적인 조작감을 보여준다.




428i M 스포츠에 적용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꽤나 심플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무난한 디자인과 폰트는 시인성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약간 아쉬운 느낌을 준다. 하단에는 트립컴퓨터와 차량의 상태 등을 알려주는 다기능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



센터페시아의 구성은 대체로 무난하면서도 직관적이다. 단순하면서도 필요한 기능들만 가져다 놓은 구성은 바람직한 모습이다. 조작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상단에 마련된 시원스런 사이즈의 고해상도 모니터는 특히 만족스런 부분이다.



BMW의 i-Drive 시스템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100%에 가깝게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터치 패드와 근접 센서 기술이 통합된 i-Drive 터치 컨트롤러의 조작감도 수준급이다. 작동감도 고급스러우며 UI도 한결 시원스럽고 깔끔하다. 전반적인 조작계통에 개선이 이루어진 느낌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 시스템을 처음 접하게 되는 운전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BMW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시스템은 가장 발전된 형태를 보여준다. 속도와 크루즈 컨트롤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동하여 경로 표시 및 제한속도 등을 표시해 주는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게 해준다. BMW에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은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깔끔한 UI에 비해 지도의 그래픽 부분은 시인성이 다소 부족하여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428i M 스포츠의 버킷 시트는 기능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 헤드레스트를 제외한 모든 부분은 전동식으로 조정이 가능하고 2개의 메모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요추받침은 사이드 볼스터와 연동하여 작동한다. 탄탄한 사이드 볼스터는 격렬한 주행에서 몸을 잘 잡아준다. 착석감도 적당히 탄탄한 편이고 로드스터인 Z4와 동일한, 낮은 시트 포지션이 제대로 된 쿠페에 올랐다는 느낌을 체감토록 해 준다.



2 2 구성의 쿠페에서 뒷좌석이 가지는 의미는 그리 크지 않다. 성인이 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가까운 거리를 임시로 이동하는데 활용할 만한 수준은 된다. 쿠페로서 이 정도면 무난한 수준의 공간이다.



428i는 44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가지고 있다. 4 : 2 : 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한 리어시트를 활용하면 훨씬 쓸모 있는 공간을 뽑아낼 수 있다. 트렁크 바닥을 들어 내면 간단한 물건들을 수납 가능한 별도의 수납공간이 더 마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런플랫 타이어가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타이어 임시 수리 키트 등의 액세서리는 보이지 않는다.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구성의 파워트레인


BMW의 직렬 4기통 2.0리터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은 2013년 워즈오토(Word’s Auto) 선정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전적이 있다. 428i에 탑재되는 이 엔진은 전진 8단 기어를 갖춘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합을 맞추게 된다. 2.0리터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은 제원 상 245마력/5000~6500rpm의 최고출력과 35.7kg.m/1250~48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일상적인 운행 환경에 모자람 없는 정숙성, 승차감, 그리고 연비


428i의 정숙성은 스포츠 쿠페라고 하기에는 꽤나 정제된 특성을 보여준다. 소음과 잔진동이 충분히 억제되어 있어 일상적인 운행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시보드 너머에서 이따금씩 태엽 돌아가는 소리를 연상시키는 잡소리가 들려오는 점은 좀 신경이 쓰인다. 시승차만 가지고 있는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보완이 필요할 듯 하다. 이 점만 제외하면 정숙성 부분에서는 딱히 흠 잡을 만한 부분은 없다.



이런 부류의 스포츠 쿠페들은 통상적으로 안락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승차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각적인 핸들링 성능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해 좀 더 단단한 서스펜션과 하체 부품들, 그리고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428i M 스포츠 역시 이런 스포츠 쿠페들이 으레 갖게 되는 성질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Comfort나 Eco Pro 모드에서는 충분히 용인할 만한 수준의 승차감을 발휘한다. 비슷한 등급의 세단들에 비해서 여전히 말린 고깃덩어리처럼 딱딱하기는 하지만 스트레스를 안겨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 본격적인 등급의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는 M 스포츠 패키지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승차감을 빚어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게다가 428i M 스포츠 모델의 경우는 런플랫 타이어를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특징이 좀 더 부각된다. 428i의 적당한 포용력을 가진 승차감은 일상적인 운행환경에서 무난한 운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428i의 연비는 준수한 편이다. Eco Pro 모드에서 가능한 한 정속 주행 상태를 유지하고 스톱/스타트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측정한 평균 연비는 시내 11km/l대, 고속도로 14km/l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포츠 모드를 사용해가며 과격한 성능 테스트 중에 측정된 평균 연비는 최저 5km/l대, 최대 8km/l대까지 떨어져 버린다. 연비의 낙차가 심한 가솔린 엔진이 가지는 한계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에서 그 효력을 충분히 발휘한다. 이러한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의 작동 구조를 보이는데, 브레이크 페달을 떼면 시동이 걸리는 구조와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조작할 때 시동이 걸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BMW 428i에 적용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은 전자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스로틀을 열어 젖힐수록, 스티어링 휠을 감아 돌릴수록 더욱 즐거워진다


BMW의 2.0 N20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서로 조화롭게 상호작용하며 맛깔진 가속감을 만들어 낸다. 1250rpm부터 4800rpm까지 분출되는 35.7kg.m의 최대토크가 차를 1차적으로 밀어주면 5000rpm부터 6000rpm까지 발휘되는 최대출력이 후속타를 보내주는 식으로 가속이 이루어진다. 가속의 주체가 토크에서 마력으로 넘어가는 4800~5000rpm 사이에서 순간적으로 주춤하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력이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하는 이 시점부터는 엔진을 마음껏 쥐어 짤 수 있다. 터보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즉각적인 리스폰스 덕에 다루기도 어렵지 않다. 꽤나 자연스러우면서 감각적인 사운드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다.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역시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이며 이 맛깔진 엔진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여기저기서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난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싱글 클러치를 고수하고는 있지만 어줍잖은 듀얼 클러치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변속 속도는 충분히 빠르고 기어가 맞물리는 느낌도 제법 차지게 들어온다. 시프트 패들의 조작감도 기계적인 맛이 충분히 배어있기 때문에 더욱 즐겁다.



이렇게 활력 있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자동차일수록 그에 상응하는 확실한 제동력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다. BMW 428i M 스포츠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초기에 부드럽게 반응하다 조작량을 늘릴수록 제동력이 상승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제동력 자체도 스포츠 쿠페에 어울리는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준다. 격렬한 조작 하에서도 페이드가 찾아 오는 시점이 그렇게 빠르지 않아, 차를 더욱 적극적으로 몰아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428i M 스포츠에서 가장 맛깔진 점을 꼽으라면 뭐니뭐니해도 핸들링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쫀득하고 타이트한 느낌의 서스펜션, 정교하고 탄탄한 섀시, 그리고 빠른 리스폰스로 운전자와 끊임없이 교감하는 조향 체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유의 상큼한 조향 감각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다. 8단으로 나뉘어진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분명 효율 면에서도 우수하고 조작감도 우수한 수준이지만 기어 단수가 너무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효율을 위한 선택이기는 하지만, 7단 정도만 돼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140km/h 이상의 고속 주행 상황에서 체감될 정도로 가벼워지는 조향 체계도 약간의 불안감을 안겨주는 요소다.




그 외의 사양, 그리고 가격


BMW 4시리즈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기능 등의 장치들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Eco Pro 모드를 통해 최대 20%까지 연료 소모를 줄이며,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원활한 타력 주행(Coasting)이 가능하다. 428i는 복합 연비 기준으로 11.3km/l의 연비와 156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4시리즈에는 이 밖에도 다코타 가죽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M 스포츠 서스펜션, 전후좌우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의 위치를 표시해 주는 주차보조 시스템 등의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



428i M 스포츠는 VAT 포함하여 6,420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이런 장르에서는 슬슬 가격적인 부분보다 차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 특히 취미적인 성격이 더욱 짙어지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기에 다소 난점이 생긴다. 그러나 주요한 경쟁 상대인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디에서 출시되는 동급 중형 쿠페들의 최상위급 모델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고 보인다.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매력


BMW의 428i M 스포츠는 매력적인 쿠페다. 세단에 비해 일상적인 부분에서 여러 가지로 손해 볼 구석이 많은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함께 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일상을 배려한 공간 구성을 비롯하여 알차게 마련된 여러 가지 편의 기능, 일상적인 환경에서 운행하기 충분한 연비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쿠페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덕목들은 확실히 지켜낸다. 멋들어진 스타일, 감각적인 인테리어 등이 그것이다.




허나 그렇게만 놓고 본다면 428i는 스포츠 쿠페라 하기에 다소 어폐가 생긴다. 진정으로 스포츠 쿠페를 지향한다면, 그 진정한 존재 의의를 일상이 아닌, ‘일탈’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428i M 스포츠는 그 ‘일탈’적인 면에서도 유감 없는 실력을 과시한다. 맛깔진 파워트레인, 브레이크, 그리고 조향 감각의 삼위 일체는 428i M 스포츠를 ‘ 스포츠 쿠페’로 정의 내리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하게 만들어 준다.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428i M 스포츠는 일상과 일탈,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요소에서 최대한의 타협점을 이끌어냈다고 본다. ‘일상’의 영역에서는 편의성 높고 스타일리시한 쿠페로, ‘일탈’의 영역에서는 부족함 없는 성능을 지닌 스포츠 쿠페로 변신하는 428i M 스포츠.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매력을 지닌 4 시리즈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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