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빛낸 레이싱 게임
상태바
90년대를 빛낸 레이싱 게임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9.1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차가 나오는 영화, 게임, 만화 같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얻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자동차를 직접 조작하는 레이싱 게임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이에 관계 없이 한 번쯤은 손을 대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가 주인공이 되는 레이싱 게임은 1969년 출시된 세가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시초로 하며, 1974년 아타리에서 출시한 그란 트랙10(Gran Trak10)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해 전세계에 퍼졌다.

레이싱 게임은 이후 아케이드와 콘솔, 컴퓨터 게임, 모바일 등 여러 형태로 출시되며 발전하고 있다. 레이싱 게임은 사실적인 느낌을 가진 시뮬레이션 성향의 게임과 누구나 쉽게 달릴 수 있는 아케이드 성향의 레이싱 게임으로 나누어진다. 그 중에서도 아케이드 성향의 레이싱 게임들은 오락실에 설치된 전용 게임기를 이용하여 즐기는 특성 상, 조작이 간편하고 현실감보다는 박진감과 몰입감을 중시하여 누구에게나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outrunat.jpg

이 덕분에 아케이드가 우리나라에서 사양길에 접어들기 전에는 여러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들을 접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PC방의 등장과 모바일 게임의 대두로 인해 오락실 문화가 사양길에 접어든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80~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추억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들을 모았다.

데이토나 USA

ge4869807447107114309.jpgda_arcade_b_8_copy_0.jpg

1993년 오락실 전용 레이싱 게임으로 출시된 데이토나 USA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레이싱 대회인 나스카 경주가 열리는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Daytona International Speedway)와 500마일(약 805km)를 달리는 데이토나 500에서 따왔다. 당시 경쟁 게임으로 생각했던 릿지레이서보다 뛰어나야 된다고 판단한 제작사 세가는 60프레임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데이토나 USA를 만들었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세가랠리

Sega_Rally_-_02.jpg

1994년 처음 출시된 세가랠리(Sega Rally Championship)는 원래 오락실 전용 레이싱 게임이었다. 실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를 구현해 아케이드에서 큰 인기를 얻어 세가 새턴버전으로 출시되고 1년뒤 컴퓨터 게임으로도 출시 되었다.

릿지레이서

3342896819.jpg

릿지레이서는 대전격투게임 철권을 개발한 회사로도 유명한 남코가 만든 레이싱 게임이다. 세가랠리처럼 1993년 처음 오락실에서 출시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얻으며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으로 발매 되었다. 게임속에서 등장하는 차량들은 실제 현실세계에서 볼 수 있는 차량이 아닌 제작사가 가상으로 만든 자동차와 코스가 나왔다. 쉽고 상쾌한 드리프트 주행이 가능해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었다.

아웃런

outrun_66944.jpg

1986년 처음 오락실 전용 레이싱 게임으로 출시된 아웃런은 엄청난 그래픽과 듣기좋은 사운드 트랙을 가진 게임이었다. 빨간색 페라리 테스타로사와 멋진 해안도로를 달리며 순위에 관계없이 느긋하게 달리는 게임성 덕분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크루징 USA

Cruisn USA (Arcade).jpg

미드웨이에서 개발한 크루징 USA는 1994년 처음 출시된 오락실 전용 레이싱 게임이다. 당시 미국 오락실에서 크루징 USA가 데이토나 USA보다 상업적으로 성공하며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제목대로 미국 전역을 달리며 1등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한 게임이었다. 경찰차부터 시작해서 옛날차, 스포츠카 같은 다양한 자동차를 골라서 타는 재미도 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