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자동차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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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자동차 5대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8.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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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계에서의 '한정판' 모델은 극히 소수에게만 구매의 기회가 부여되는 상품이다. 한정판은 전용의 디테일이나 장비, 심지어 성능도 조정하여 '일반판' 모델과는 다른 가치를 부여한다. 자동차의 세계에서 종종 나타나는 한정판 모델은 브랜드를 기념하거나 전통과 가치와 의미를 담게된다. 특히 자사의 해리티지를 강조하는 한정판 모델들은 해당 브랜드의 열성 지지자들로부터 상당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전통과 역사, 혹은 남다른 가치를 담은 자동차 세계의 한정판 모델들을 살펴본다.

1. 마세라티 기블리 카본 에디션

2019년 6월 국내 50대 한정 판매된 기블리 카본 에디션은 기존 마세라티 기블리와는 곳곳에 다른 디테일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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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외부에 탄소 섬유를 적용해 기존 기블리와는 차별화된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세라티의 레이싱 혈통이 드러나는 역동성을 더했다. 탄소 섬유가 적용된 곳은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 후면 스포일러, B필러와 C필러, 도어실 플레이트 등 다양한 디테일을 카본으로 마감해 단순하면서도 더욱 날카로워진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2. 애스턴마틴 DBS 슈퍼레제라 007 50주년 기념 모델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마틴은 007의 6번째 시리즈인 ‘007 여왕 폐하 대작전(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인 ‘OHMSS DBS 슈퍼레제라(OHMSS DBS Superleggera)’를 출시했다. 007 50주년 DBS에는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였던 ‘1969 애스턴마틴 DBS’에서 영감을 받았다. DBS의 위협적인 존재감을 영국 감성의 우아함으로 재해석하고 극 중 차량과 같은 올리브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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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50주년 DBS 슈퍼레제라의 엔진은 무게 중심과 배분 최적화를 위해 섀시 하단부 및 후미에 최대한 가깝게 장착했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725마력 최대 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세세하게 조절된 V12 엔진, 액티브 밸브와 쿼드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 배기 시스템은 강력한 배기음의 특징을 잘 살린다. 007 50주년 DBS 슈퍼레제라 스페셜 에디션은 총 5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3. 미니 60주년 에디션

미니의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감성과 미니의 레이싱 정체성을 반영한 한정판 모델 ‘MINI 60주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60년 전 영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고카트 필링과 독창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MINI는 이번 에디션의 차량 외관과 내부에 60주년 기념의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해 일상 생활과 일반 도로에서도 MINI 고유의 정체성과 감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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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최초의 클래식 미니 출시 이전부터 이어진 역동적인 날렵한 디자인은 실내 공간 뿐만 아니라 민첩한 주행 성능 면에서도 커다란 장점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당시 레이싱카 제작자인 존 쿠퍼(John Cooper)는 소형 4인승 경주용 모델로서 미니의 잠재력을 알았고 미니의 창시자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소형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레이싱 서킷과 랠리 경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1960년대에는 몬테 카를로 랠리(Monte Carlo Rally)에 출전해 3차례나 우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미니 60주년 에디션은 영국의 전통적인 레이싱카 컬러인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IV(British Racing Green IV)’를 외장 컬러로 적용해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MINI의 개성과 정체성을 다시금 강조해준다. 여기에 페어 화이트 루프 및 사이드 미러 캡 등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미니 60주년 에디션에는 영국의 전통적인 레이싱카 컬러인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IV(British Racing Green IV)’ 색상을 적용해 전통과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붕에는 페어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고 사이드 미러 캡을 적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미니 3도어 60주년 에디션 및 MINI 5도어 60주년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3,990만원과 4,090만원이다.

4.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신형 스피드스터는 1948년 공개된 포르쉐 최초의 스포츠카 ‘356 No. 1 로드스터’와 오늘날 포르쉐 스포츠카 사이의 가교를 형성한다. 포르쉐 브랜드가 탄생한 1,948년도에 맞춰 단 1,948대만 한정 생산되며, 올해 중반부터 주펜하우젠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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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스피드스터는 911 R(2016년)과 911 GT3를 기반으로 하며, 자연 흡기 4리터 6기통 박서 엔진과 6단 GT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하고 감성적인 사운드를 구현했다. 최고 출력 51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 47.9kg∙m.를 발휘하는 신형 911 스피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0km/h까지 나온다. 911 스피드스터의 외형적 특징은 ‘더블 버블(double bubble)’과 함께 심미적 디자인을 이루는 컨버터블 탑 컴파트먼트 리드가 특징이다. 이것은1988년 이후 스피드스터의 본질적 특징으로 계승되고 있다. 가격은 269,274유로(약 3억 6천만원)이다.

5. 미니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 출시

지난 2011년 국내에 출시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미니 컨트리맨은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의 판매를 올린 미니의 성공적인 모델이다. 미니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적용된 모델도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흰색 절벽이 유명한 영국의 “와이트 섬(Isle of Wight)”에서 착안된 ‘미니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은 내외관에 기존 컨트리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이트 & 블랙 컬러의 조합을 적용한 동시에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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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는 라이트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단순하며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앞뒤 범퍼 및 루프 레일, 사이드 실 등 곳곳에는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여기에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18인치 블랙 핀 스포크 휠 적용으로 역동성을 강조하는 한편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미니 컨트리맨의 스페셜 한정판 모델인 ‘MINI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MINI Countryman Wight Edition)’은 총 3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9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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