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경쾌한 소형차를 만드는 미니(MINI)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미니쿠퍼 SE (MINI Cooper SE) 전기차를 이용해 비행기를 끄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였다.
미니쿠퍼 SE 전기차는 무소음, 유해한 배출가스도 전혀 없지만 전기모터 덕분에 매우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미니만의 독특한 운전 재미와 개별적인 감각이 더해졌다. 미니 최초의 전기차는 “테스트 프로그램” 조차 평범하지 않게 진행되었다. 45초의 광고를 촬영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미니쿠퍼 SE 프로토 타입 모델이 150톤의 보잉 777F 화물 수송기를 끌어내며 전기차의 강력함을 단번에 보여줬다.
미니쿠퍼 SE는 2019년 11월부터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터는 BMW i3와 공유되며 미니 3 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미니 브랜드 특유의 고 카트 느낌과 고급스러운 품질을 반영해 만들어진다. 미니 전기차 모델은 BMW 그룹의 전기차 전략과 밀접한 연관을 가졌다. 미니 쿠퍼 SE는 BMW i3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완벽한 전기차 모델이다. 앞으로 미니 전기차 모델들은 높은 고성능과 차세대 전기모터, 배터리 기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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