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년 맞은 미니밴 역사의 산 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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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 맞은 미니밴 역사의 산 증인들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5.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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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만든 제조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졌거나 오래된 역사를 가진 모델은 종종 그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성격의 기념 모델로 출시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업계에서는 상당히 생소한 일이지만, 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에서는 고성능 스포츠카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형태의 자동차들도 햇수에 따라 기념 모델을 줄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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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니밴과 같은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의 FCA그룹이 크라이슬러의 대표 미니밴 모델 퍼시피카와 닷지 그랜드 캐러밴의 35주년 기념판 모델을 발표한 것이다. 35주년 기념 모델에는 새로운 엠블럼, 크랜베리 와인 색상의 스티치가 적용된 블랙 테마의 전용 인테리어, 그리고 일반 모델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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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는 닷지 캐러밴이 등장한 1983년 이래 1,460만대 이상의 미니밴을 판매하며 35년간 다른 미국계 제조사보다 두배나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2018년 미니밴 시장에서 점유율 55%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FCA는 닷지 캐러밴(Dodge Caravan)과 플리머스 보이저(Plymouth Voyager)를 출시하며 현대적인 미니밴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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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는 미국내에서 지난 3년간 1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미니밴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플랫폼에서 만들어졌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퍼시피카의 35주년 기념판 모델은 퍼시피카 투어링 L, 투어링 L 플러스 및 리미티드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다. 35주년 기념 엠블럼과 전용 그릴, 검정 크롬 크라이슬러 날개 엠블럼이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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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리 나파 가죽 시트,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인스트루먼트 패널, 도어 핸들 베젤, 35주년 자수 로고가 더해진 전면 바닥 매트, 크랜베리 와인 스티치가 적용된 검정색 인테리어가 35주년 기념 모델의 특징이다. 투어링L 모델은  8인승 시트, 모파(Mopar) 오버헤드 DVD, 18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투어링 L 모델은 13개의 알파인 스피커, 8.4인치 디스플레이 언커넥트 4C 내비게이션, 17인치 휠을 제공한다. S 어피어런스 패키지를 추가하면 더 스포티한 모습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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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그랜드 캐러밴은 크라이슬러 그룹의 대표 미니밴이자, 현대적인 미국식 미니밴의 개념을 정립한 차다. 그랜드 캐러밴의 35주년 기념 모델은 17인치 실버 휠, 35주년 기념 펜더 엠블럼, 밝은색상의 그릴이 적용된다. 내부에는 검은색 인테리어와 도어 트림에 스티칭을 적용했고 크렌베리 와인 액센트, 피아노 블랙 색의 콘솔, 35주년 기념 자수로고가 더해진 전면 바닥 매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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