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상을 수상한 영국 경량 스포츠카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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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상을 수상한 영국 경량 스포츠카의 아이콘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5.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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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스포츠카로 유명한 영국 로터스(Lotus)의 대표 모델 엘리스(Elise)가 2019 영국 오토카 어워드(Autocar Awards 2019)에서 독자 선정 '챔피언 상(Reader's Champion)'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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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엘리스는 1996년 처음 출시한 이래 23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해 온, 경량 2인승 로드스터의 표본으로 불리는 모델이다. 영국 오토가 어워드의 독자선정 챔피언 상은 오토카 매거진 구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차'와 같은 상으로,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의 관점이 반영된 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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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토카 매거진 구독자들이 올해의 챔피언으로 선택한 로터스 엘리스는 정확히는 '엘리스 컵 250' 모델이다. 경량화의 극단을 보여주는 로터스의 설계사상이 날 것 그대로 담긴 엘리스는 알루미늄으로 섀시가 구성되며, 고작 931kg에 불과한 공차중량을 가졌다. 이는 국내의 경차인 기아 모닝이나 쉐보레 스파크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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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에 탑재된 엔진은 오랫동안 협력한 토요타자동차에서 가져온 1.8리터 4기통 엔진이다. 여기에 슈퍼차저를 더해 최고출력 246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25.4kg.m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토요타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3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43km/h까지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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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의 디자인 책임자인 러셀 카(Russell Carr)는 "엘리스는 로터스 디자인의 순수함을 완벽하게 보여준다"며. 그리고 “엘리스는 더 높은 출력과 가벼운 차체의 이점을 이용해 경량 스포츠카의 아이콘이 되었다”며 엘리스의 상징성을 이해하는 오토카 독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엘리스의 차체 설계자였던 리차드 래컴(Richard Rackham)은 “엘리스는 경량 차체를 이용한 자동차의 혁명이었다”며, "알루미늄 가공 기술의 사용 영역을 개척해 이제는 소형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알아주는 기술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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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카의 편집자인 마크 티쇼(Mark Tisshaw)는 “우리가 항상 원했던 순수한 드라이빙 머신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로터스 엘리스가 2019년 올해의 독자 선정 챔피언상을 받은게 당연하다고 얘기했다.” 독자들은 정밀한 조향감, 핸들링 및 브레이크를 가진 엘리스를 선택했고 오토카는 이 같은 선택을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로터스는새로운 경량 기술을 통해 고성능 경량 스포츠카의 선구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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