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바이칼호수에서 280km/h 최고속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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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바이칼호수에서 280km/h 최고속도 달성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5.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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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위에서 무모한 속도경쟁을 펼치는 대회가 존재한다. 바이칼 아이스 페스티벌은 러시아 시베리아 남쪽에 있는 바이칼 호수에서 벌어진다. 바이칼 호수는 약2천5백만년전에 형성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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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 아이스 페스티벌의 스피드 데이는 2011년 처음 개최되었다. 8년 동안 20가지 이상의 최고속도 기록이 각기 다른 카테고리의 자동차들과 함께 기록되었다. 코스는 운전자와 심사 위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물(눈덩이, 언덕)을 제거하는 것으로 제한된다. 러시아 자동차 연맹은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국제 자동차 연맹의 승인을 받은 기록 장비를 사용하여 최고속도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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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는 2019 바이칼 얼음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 SUV의 최고속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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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동차 연맹(RAF)에 의해 확인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는 257km/h이상의 속도를 달성했고 1km의 거리를 평균속도 100km/h이상으로 달린 셈이다. GPS상 최고속도는 약 280km/h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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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대량생산 SUV로 알려졌다. 보닛 아래에는 헬캣(Hellcat) V8으로 불리는 슈퍼차저 6.2리터 V8헤미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16마력을 발휘하며 3.7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90km/h까지 낼 수 있다. 바이칼 호수의 얼음은 당연하게도 매우 미끄러워 그립을 잃기 쉬운 구조를 가졌다. 그러나 그러한 조건에서도 그랜드 체로키 트랙 호크는 대형 프론트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었다.


차량의 구동력은 전자식 제한 슬립 리어 디퍼렌셜과 싱글 스피드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를 포함하는 지프 쿼드라 트랙(Jeep Quadra-Trac) 4륜 구동 시스템으로 제어된다. 5가지 주행모드인 자동, 스포츠, 트랙, 스노우 및 토잉중 운전자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록을 위한 주행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에서 달리기에 불필요한 항목들을 제거하고 연료량이 충분했는지 확인했다. 바이칼 호수에서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가 달성한 280km/h의 최고속도는 러시아 공식 기록부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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