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안전한 트럭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4가지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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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안전한 트럭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4가지 신기술
  • 윤현수
  • 승인 2018.09.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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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를 완성하기 위한 하위 요소들이 속속들이 완성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빠른 속도로 높아져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사고 발생 시 상대적으로 치명적인 상해 발생률이 높은 상용차 부문에서도 수준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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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시대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상용차 시장에서의 보다 확고한 리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리는 'IAA Commercial Vehicles 2018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상용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첨단 안전 주행 기술 4가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혁신 기술은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ctive Drive Assist)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반자율주행 기술들을 담아 완성한 안전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4년 7월 자율 주행 컨셉트 트럭인 Future Truck을 세계 최초로 소개한 이후 양산형 부분 자동 주행 시스템을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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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는 독립적으로 제동, 가속, 스티어링이 가능하며 특정 속도 영역에서 작동하는 시스템과 달리, 액티브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도로 정보를 결합해 차량의 전방, 측면, 상하 지형 등 전 방향의 움직임을 전 속도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는 스탑 앤 고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Lane-Keeping Assistant)를 기반으로 한다. 여전히 운전자의 기본적인 개입을 필요로 하지만 운전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도로상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높이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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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재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ADAS 기술로 여겨지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에서도 진보를 이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BA)는 어느덧 5세대까지 진화하여 대형 트럭의 능동적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는 기존 시스템 보다 트럭 전방 공간의 감지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후방 추돌 방지와 예기치 못한 보행자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는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작동되며, 전방에 접근하는 사물 뿐 아니라 보행자에도 반응하여 차량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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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형 트럭의 경우, 거대한 차체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커다란 미러들이 붙어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러리스(Mirror-less), 즉 거추장스러운 요소들을 최소화한 미려하면서도 효율적인 트럭을 완성하기 위해 미러-캠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메인 미러와 광각 미러가 모두 차량 외부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로 구현되어, A필러 내부에 장착된 15인치 디스플레이로 측-후방의 사각지대를 없애 향상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미러 때문에 연비가 크게 손실되었던 단점들을 크게 해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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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마련된 멀티미디어 콕핏에도 주목할 것. 메르세데스-벤츠는 장시간 운전해야하는 트럭 운전자들의 관점에서 새로운 기능들을 고안했으며, 하루의 대부분을 트럭 안에서 보내는 운전자들을 위해 HMI(Human-Machine Interface)에 기반하여 인테리어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콕핏에는 2개의 스크린이 구성되어 다양한 주행 정보들을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표기하여 조작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주행 정보 이외의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지원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지루할 틈이 없도록 한다. 물론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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