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 제네바 모터쇼 (이탈리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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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3 제네바 모터쇼 (이탈리아, 프랑스)
  • 모토야
  • 승인 201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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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로메오 4C



알파로메오는 4C, 디스코 볼란테 투어링, 글로리아 컨셉트를 선보였다. 알파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접시마냥 손본 디스코 볼란테에서 그들의 유머 감각이 여실히 배어났다. 알파로메오가 선보인 차 중 가장 눈여겨 봐둬야 할 것은 4C.


4C는 로터스 엘리스와 같은 가벼운 소형 미드쉽 스포츠카다. 엔진은 작아도 가벼운 차체와 잘 짜인 차체구조로 코너를 잘라먹는 타입이다. 4C의 길이는 3989mm. 이에 비해 너비가 2090mm다. 길이를 염두했을 때 상당히 넓다. 앞뒤 무게 배분은 38:62다. 속도를 줄이며 코너를 진입하기 좋은 미드쉽 특성을 살렸다. 작은 슈퍼카의 모양새나 다름없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7L 터보. 240마력을 낸다. 건조중량 895kg의 가벼운 차체와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8km다. 로터스 엑시제 SC와 비슷한 조합이다.


단, 로터스는 편의장비와 내장재를 대폭 줄이고 알루미늄 차체를 사용한 반면 4C는 트윈 클러치 및 편의장비를 달고 카본을 듬뿍 써 무게를 줄였다는 점이 다르다. 4C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탈리안 감성의 디자인과 최근에 나온 차답게 잘 짜여진 구성 때문이다. 하지만 4C는 한정 판매될 계획이니 발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 푸조 2008



푸조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2008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2008은 푸조 208 해치백을 바탕으로 만든 크로스 오버 모델.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됐다. 유럽, 남미 및 중국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개발에 함께 참여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반 크로스 오버인 만큼 도시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2008의 인테리어는 208의 실내와 거의 같다. 크로스 오버로 다시 짜맞추면서 일부분은 변했지만, 기본을 이루는 인테리어는 같다. 특히 208에 도입된 작은 스티어링 휠과 높은 위치에 자리한 계기판은 상당히 편하다. 작은 스티어링 휠은 다루는 맛이 찰지다. 또한 높은 계기판은 도로를 보기에 유리하다. 처음에는 계기판이 높게 있어 어색할지 몰라도, 금새 도로와 계기판을 동시에 읽을 수 있다.


2008은 푸조 e-hdi 디젤 엔진과 직렬 3기통 1.2L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디젤 엔진은 208에 쓰였던 것과 동일한 구성이 적용될 예정. 직렬 3기통 1.2L 자연흡기 엔진을 기본으로, 터보차저를 달아 성능을 높인 THP 110, 130 모델도 추가된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각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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