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 제네바 모터쇼 (럭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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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3 제네바 모터쇼 (럭셔리카)
  • motoya
  • 승인 201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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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 신형 플라잉스퍼


벤틀리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플라잉스퍼를 선보였다. 벤틀리의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자, 벤틀리의 아이콘이나 다름 없는 모델이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포티한 모습을 더했다. 세부적인 부부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더욱 날카로워진 라인이 뒷면의 굴곡진 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뚜렷한 인상을 더했다.


실내는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장인들의 손길로 다듬었고 첨단 기술과 최신 음향 시스템이 더해졌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조작은 물론 와이파이 등 무선 연결을 통한 외부의 정보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뒷좌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스크린 리모컨은 시트의 안락도 조절에서부터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디오는 8채널 8스피커로, 옵션을 더해 1100W 나임 포 벤틀리(Naim 오디오) 프리미엄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W12 6.0L 트윈터보 엔진과 ZF사의 8단 자동 변속기를 달았다. 최고출력이 625마력으로 뛰어올랐다. 그래서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4도어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중량 대비 파워는 14%가 향상되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2km. 사륜 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앞바퀴 40%, 뒷바퀴 60%의 비율로 힘을 전달한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소음 감소와 서스팬션 성능 개선에 특별히 초점을 맞췄다.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언더플로어 흡음 패널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모든 윈도우에는 특수 방음유리를 채택했다.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바꾸고 가변식 댐퍼 컨트롤 시스템을 새롭게 디자인해,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안락함을 극대화하면서 고속에서의 안정감도 함께 높였다.

실내 인테리어도 완전히 바뀌었다. 선바이저와 도어 손잡이, 암레스트, 전면부 콘솔 및 컨트롤 장치 등 일부만 전 세대와 동일한 제품을 적용했으며, 그 외 600여 가지의 부품들은 새롭게 개발했다.


외관 페인트 컬러는 17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실내 가죽 색상은 12가지, 우드 베니어는 7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색상, 소재를 주문생산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레이스(Wraith)


롤스로이스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레이스(Wraith)를 공개했다. 상세 내역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고스트의 쿠페 모델로 알려졌지만, 레이스는 고스트를 바탕으로 개조한 차체와 더욱 강한 엔진을 얹어, 고스트 쿠페가 아닌 개별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인 고급스러움, 장인 정신, 수공예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스포츠 성능과 분위기를 더했다. 옆에서 봤을 때 길게 뻗은 패스트백 디자인은 레이스의 독특한 개성을 잘 드러낸다. 굵직한 선, 긴장감이 도는 패널 및 넓은 리어트랙 등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살려낸다.


실내는 팬텀에서 쓰이는 가죽 소재와 카나델 패널링이라는 목재로 마감됐다. 카나델 페널링이란 이름은 남부 프랑스의 유명한 작은 만에서 유래되었으며 이곳에서 헨리 로이스경 (Sir Henry Royce)과 그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팀이 겨울을 보내곤 했다.

팬텀 외의 모델에 최초로 제공되는 비스포크 옵션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수작업으로 루프라이닝에 1340개의 광섬유 램프를 짜넣어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표현했다.


레이스는 자연흡기 V12 엔진에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를 짜맞춘다. 624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1500rpm에서 토크의 대부분을 끌어 쓸 수 있다. 또한 뒷바퀴 윤거를 넓혔고, 휠베이스를 줄여 더 가볍게 움직이도록 했다. 또한 즐거움을 위해 서스펜션은 바디롤을 최소화시키고 코너링시 반응을 더하도록 조율됐다.

레이스에는 위성지원변속(SAT)이라는 새 기술이 들어섰다. GPS 매핑을 통해 도로에 어울리는 기어를 골라주는 것이다. SAT는 GPS 데이터를 활용, 운전자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현재 위치와 드라이빙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다음 동작을 예측한 다음 전방 지형에 가장 적합한 기어를 선택한다.


유럽의 경우 레이스의 가격은 약 24만 5천 유로이다.  정확한 가격 및 유럽 이외 지역의 자세한 가격 정보는 2013년 후반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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