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드디어 왔다! 르노 클리오
상태바
[2017서울모터쇼]드디어 왔다! 르노 클리오
  • 박병하
  • 승인 2017.03.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 클리오는 자동차 제조사로서의 르노를 대표하는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유럽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의 강자다. 폭스바겐 골프가 유럽 C세그먼트 해치백의 교과서로 통한다면, 르노 클리오는 B세그먼트 해치백의 교과서로 통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 1990년에 초대 모델이 만들어진 이래, 4세대 모델이 2012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르노 클리오는 한 동안 르노삼성에서 `SM1`, 혹은 `SM2`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돌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해 초부터 급작스럽게 시행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에서 명시한 `EDR(Event Data Recorder)`의 미탑재로 인해 르노 클리오의 당해년도 출시가 미뤄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르노 클리오를 기다려왔던 소비자들은 그렇게 또 1년을 기다려야만 했다.






그리고 2017년 3월 30일,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언론사 공개일)에서 드디어, 대한민국 시판을 기다리는 르노 클리오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란한 몸짓의 댄서들이 펼치는 공연과 함께 등장한 클리오는 그 당당한 자태를 드러냈다. 한국 시장에 도입될 르노 클리오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이며, QM3를 통해 검증된 1.5 dCi 디젤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의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이번 르노 클리오 공개를 통해, 그동안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위기를 극복해 왔던 트렌드세터로서의 면모를 한껏 강조할 심산이다. 르노삼성은 아예 부스를 르노 클리오를 중심으로 꾸며 놓았다. 그리고 그 주변을 전기자동차 트위지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SM6, 출시 후 지금까지 쏠쏠하게 성적을 올리고 있는 SUV QM6 등으로 채웠다.



르노삼성은 클리오의 최고 매력 포인트를 ``사랑을 모티브로 한 매혹적인 디자인``이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날카롭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을 강조하며, 르노의 `따뜻함`, `감각적`, `심플` 디자인 철학을 가장 완벽하게 담았다``고 말한다. 확실히 클리오의 디자인은 근래 들어 강한 인상과 존재감을 주기 위해 직선 기조를 강조하는 모델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배치(背馳)되는 인상이다. 그러면서도 소형차만이 줄 수 있는 발랄함과 암팡진 감각은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국내에 판매될 르노 클리오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과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QM6와 QM6에서 시도하여 연달아 성공한 고급화 전략을 소형차에서도 시도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은 혁신적인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한다. 트위지는 작은 크기에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1~2인승 구조의 초소형 전기차로, 별도 충전기가 필요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세시간 남짓 충전해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고 조작이 간단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아울러,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해 르노삼성차 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 운영을 비롯해 S-Link, 멀티센스, 4WD, ANC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과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댄스 공연, BMX 퍼포먼스 등 상시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풍부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