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제네바모터쇼]미쓰비시, 새로운 양산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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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제네바모터쇼]미쓰비시, 새로운 양산차 공개
  • 박병하
  • 승인 201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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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병합된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SUV 양산차를 내놓았다. 제네바에서 발표한 새로운 양산차는 쿠페의 스타일이 가미된 SUV 모델, `이클립스 크로스(Eclipse Cross)`. 컴팩트 SUV인 RVR(혹은 ASX)과 중형 SUV인 아웃랜더 등, 미쓰비시 크로스오버 SUV 라인업의 일원이 된다.





미쓰비시의 새로운 양산차, 이클립스 크로스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었던 `쿠페형 SUV`라고 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신형의 아웃랜더와 같이, 미쓰비시가 근래 내놓은 컨셉트 SUV들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쿠페형 SUV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한층 스포티한 터치로 완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Y자 형태로 갈라지는 대시보드와 상단에 돌출된 어퍼 페시아 및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바탕으로 내부 곳곳을 메탈릭 페인팅 처리한 마감은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상단으로 돌출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는 터치패드를 통해 제어되며, 스마트폰과 연계가 가능하다. 아울러 쿠페형 SUV로서는 우수한 실내공간과 다단계 리클라이닝이 적용된 뒷좌석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클립스 크로스에는 주행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뒷바퀴에 적정량의 토크를 분배하는 전자제어 4WD 시스템과 더불어, 미쓰비시의 액티브 요 컨트롤(Active Yaw Control, AYC), 그리고 브레이크 제어가 추가된 신규 S-AWC(Super All Wheel Control)을 채용했다. 또한, 차체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량을 확대하고 차체 전방을 3점식 스트럿 바로 보강하는 등, 강성 강화에도 힘썼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를 적용한다. 이클립스 크로스에 장착되는 CVT는 수동 모드 전환 시, 8단의 가상 레인지를 구현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이 외에 유럽 시장을 위한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자동8단 변속기 조합도 준비되어 있다.



제네바 모터쇼는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로, 전세계의 자동차제조사들이 참가한다. 소형차에서부터 슈퍼카를 이우르는 스펙트럼과 각종 자동차 관련 첨단기술들이 한 데 모여 각축전을 벌인다. 올해의 2017 제네바 모터쇼는 3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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