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전기차 충전소 1km당 하나씩 설치한다
상태바
中 정부, 전기차 충전소 1km당 하나씩 설치한다
  • 모토야
  • 승인 2017.01.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오늘날 급속도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중국 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의 대기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주변국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 당국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전기 자동차를 선택, 전기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당초 2012년까지 Made in China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는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목표와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은 오늘날에도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일찌감치 전략적으로 전기차 산업의 육성을 선택한 것이다.



덕분에 중국 자동차 시장 내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차량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도에는 이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판매 대수가 50만대로 집계되기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53% 상승한 것으로, 중국 시장은 이제 세계 최대의 친환경차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중국 정부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친환경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으로 친환경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차량 대비 등록 절차 간소화 및 충전소 확충 등의 장점으로 인해 전기차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현재 중국에는 10만개소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와 17만개소의 사설 충전소들이 있으나, 중국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도시 내에서 반경 1km당 1개소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 이철욱 기자

사진. JAC Motor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