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당초 2012년까지 Made in China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는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목표와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은 오늘날에도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일찌감치 전략적으로 전기차 산업의 육성을 선택한 것이다.
덕분에 중국 자동차 시장 내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차량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도에는 이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판매 대수가 50만대로 집계되기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53% 상승한 것으로, 중국 시장은 이제 세계 최대의 친환경차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중국 정부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친환경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으로 친환경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차량 대비 등록 절차 간소화 및 충전소 확충 등의 장점으로 인해 전기차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현재 중국에는 10만개소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와 17만개소의 사설 충전소들이 있으나, 중국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도시 내에서 반경 1km당 1개소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 이철욱 기자
사진. JAC Motors
저작권자 © 모토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