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쇼 튜너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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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쇼 튜너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는?
  • 모토야
  • 승인 201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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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첫 주에 열리는 자동차 애프너 마켓 부품 제조사들과 튜너들의 잔치, SEMA쇼가 지난 4일(금) 막을 내렸다. 매년 더해가는 열기속에 2016 SEMA 쇼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튜닝 차량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2016년 SEMA 쇼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SEMA쇼에서 가장 인기 있는(The Hottest) 자동차를 선정하는 `SEMA 상(SEMA Awards)`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SEMA 상은 2016년 또는 2017년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트럭, 4륜/SUV, 소형차로 분류하여 각각 시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동차 부문을 세단과 쿠페로 나누어 시상하며, 가장 핫한 스포츠 소형차 부문 역시 가장 핫한 해치백 부문으로 변경되었다. SEMA 상은 SEMA쇼에 전시하는 OEM 자동차 제조사와 부스를 한자리씩 차지한 다양한 애프터 마켓 제조사들이 각각 한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튜너와 애프터마켓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인기투표다.



우선 `가장 핫한 트럭(Hottest Truck)` 부문은 흔히 `픽업트럭(Pick Up Truck)`으로 불리는 수납공간이 개방된 상태의 차들을 대상으로 한 상이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포드의 F-시리즈(F-Series)` 트럭이 차지했다. 포드 F-시리즈 트럭은 풀사이즈 트럭인 F150부터 슈퍼 헤비급 트럭인 F350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모두 튜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포드 F-시리즈 트럭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핫한 트럭에 선정되었다.



`가장 핫한 4륜/SUV(Hottest 4x4/SUV)`를 뽑는 부문에서는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사이즈 구분 없는 모든 UV(Utility Vehicle)들을 대상으로 한다. 2016년 SEMA에서 가장 사랑받은 사륜 UV는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였다. 2010년 SEMA 상이 제정된 이래로 매년 SUV 부문의 자리를 지킨 랭글러는 다시 한번 튜너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신설된 `가장 핫한 세단(Hottest Sedan)`을 가리는 시상에서는 `닷지 차저(Dodge Charger)`가 지명되었다. 닷지 차저는 기존의 가장 핫한 자동차를 꼽는 분류 방식에서는 절대 강자 `포드 머스탱(Ford Mustang)`에 밀려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시판하는 머슬카로는 드물게 문이 네개인 닷지 차저는 4륜과 SUV를 제외한 4도어/5도어 세단이라는 분류가 생김으로서 체면치레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핫한 해치백(Hottest Hatch)`으로 재탄생한 스포티한 소형 해치백을 뽑는 부문은 `포드 포커스(Ford Focus)`가 차지했다. 스포티한 소형 자동차를 뽑는 이 부문은 SEMA 상 시상 부문들 중에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며 매년 다른 차량이 선정되었던 전쟁터였다. 그러나 50개가 넘는 포드 자동차의 차량이 2016년 SEMA쇼에 출품된 만큼, 포드 포커스가 치열한 소형 해치백 부문에서 튜너들의 인기상을 수상하는 것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가장 핫한 쿠페(Hottest Coupe)`는 여지없이 포드 머스탱이 차지했다. 미국 튜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포드 머스탱은 2010년 이후 계속 SEMA 상 후보와 수상 자동차에 그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5년 연속 가장 핫한 자동차로 선정된 머스탱은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SEMA 상을 수상한 쉐보레의 `카마로(Camaro)` 이후 가장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SEMA 쇼는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기약한 가운데, 포드 머스탱의 왕좌에 무너뜨릴 수 있는 자동차가 무엇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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