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주연급 조연'으로 떠오른 토요타 캠리

기사입력 2018.04.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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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두 독일제 세단이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전년도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알파벳 'E'나, 숫자 '5' 만한 굵직한 존재감을 가진 자동차가 거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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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초부터 스멀스멀 상승세 분위기를 풍겨오던 토요타 캠리가 소위 말하는 '대박'을 냈다. 3월 한 달간 1200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캠리를 선택했기 때문.'5'와 'E'가 지배한 수입차 시장에서 캠리의 존재감은 단연 빛났다.

사실 이러한 전조 현상은 작년부터 있었다. 신형 캠리는 런칭 직전 이뤄진 사전계약에서 3천 대가 넘는 누적 계약 대수를 기록했고, 런칭 직후인 2017년 11월에는 931대를 기록하며 선대 모델이 결코 넘지 못했던 네 자릿수 판매량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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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무슨 영문인지 11월 이후 판매량은 빠르게 주저앉았고, 올 1월까지 판매량은 월평균 500대도 안되었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공급 안정화를 통해 판매량은 빠른 속도로 상승했고, (2월 800대) 3월에는 꿈에 그리던 네 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었다.

전반적인 시장 호조로 2위를 기록한 BMW 5시리즈가 4천 대에 달하는 막대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터라 격차는 크긴 해도, 최상위권을 독일제 브랜드가 독식하는 와중에 비독일계 브랜드가 판매량 TOP3에 이름을 올렸다는 건 상당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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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월 성적으로 올해 1분기 캠리의 합산 판매량은 2,38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토요타가 설정한 연간 판매 목표 대수인 5,500대의 43%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시기상으로 2~4분기가 넉넉히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이 목표 판매량은 손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캠리의 대박은 수입차 시장의 분위기와도 연관이 있다. 지난 3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대비 32.3%의 판매 상승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오름세에 있었고, 수요 증가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며 캠리 역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었다. 

또한 디젤 파워트레인이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있긴 해도, 점진적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주목받으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시장 분위기도 한몫했다. 참고로 사전계약 당시 캠리를 선택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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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가 시장에서 맹활약을 이어오며 한국토요타의 올해 전망은 상당히 밝아졌다. 1분기에 시에나 페이스리프트와 프리우스 C의 투입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도 한층 탄탄하게 다진 것은 물론, 캠리로 볼륨 챙기기 전략이 예상보다 훨씬 수월했기 때문. 

한편, 수입차 시장에서 매스 브랜드 중형 세단 시장을 함께 이끌어온 혼다 어코드도 내달 풀체인지를 예정하고 있다. 전쟁의 볼륨이 '5와 E' 만큼은 아니어도,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캠리와 피 튀기는 승부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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