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그리고 친환경 정책

기사입력 2018.0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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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2030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중 핵심 산업으로 보고 있다. 코트라(KOTRA)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2030년까지 운송 분야에서 화석연료를 퇴출하고 온실가스를 2010년기준치의 약 70% 이내로 감소할 예정이며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 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030년부터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가솔린, 디젤 차량이 판매 중지될 경우 친환경차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될 텐데 현시점에서는 전기자동차가 가장 확실한 대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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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그동안 화석연료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2012년까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140g/km 이하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했고 2013년부터는 50g/km 이하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에게 친환경 보너스를 지급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약 3년 동안 환경세를 적용하는 Bonus-Malus 시스템을 시행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계획으로 스웨덴 전기자동차 구매 비중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SNE 리서치 통계를 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스웨덴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약 4.1%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2.3%, 2016년 3.1%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스웨덴의 연간 신차 등록대수는 약 37만 대 수준이며 현재 약 500만 대 가량이 운행되고 있다. 

스웨덴은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스웨덴은 자국 완성차 업체 볼보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량 파일럿 프로젝트인 'Drive Me'를 진행 중에 있다. Drive Me는 100대의 자율 주행차가 공도에서 달리도록 하는 계획을 말한다. 세이프티를 지향하는 볼보는 운행 중인 전체 자동차 중 약 10%가량만 자율주행차로 변경된다면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Drive Me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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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동차와 함께 스웨덴 정부, 도로교통청, 교통 공사 등이 함께 연구 및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에는 전문 테스터가 아닌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량 2만 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라는 4차 산업에 빠르게 진입함과 동시에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셈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완성차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기부품, 소프트 웨어, 부속품 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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